올들어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보건용 마스크등 관련 용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민 건강 안전과 수익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보건용 마스크에는 일동제약 '푸른숲'·동국제약 'KF94'·동아제약 '더스논'이 있다.
일동제약의 푸른숲 마스크는 여과 성능과 이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고밀도 4중 정전필터를 적용했으며, 식약처로부터 KF94 등급을 획득해 여과 성능을 검증 받았다.
이와 함께 푸른숲 마스크 본체는 사람 얼굴 모양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착용감을 높여주고, 코 지지대와 귀걸이 끈 길이 조절기능 등을 통해 안면과의 빈틈을 줄여 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진마스크(특허 제10-1472115호)’로 특허를 취득했다.
동국제약은 판매채널 다양화의 일환으로 홈쇼핑과 협업해 4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를 사용한 'KF94'와 'KF80' 두 종류의 황사마스크를 발매하고 있다.
3D 입체구조로 설계된 마스크는 착용 후 코를 이용해 호흡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돼있으며, 사내 품질관리 시스템과 기능 테스트를 통해 고유의 품질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더스논 마스크는 '먼지'를 뜻하는 'DUST'와 '막아 준다'를 뜻하는 'NON'의 합성어로, 먼지를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스논은 마스크 크기에 따라 대형과 소형 2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끈 조절 기능이 있어 얼굴 크기에 맞게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공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당부드린다"며 "동아제약 보건용 마스크 더스논이 미세먼지 차단을 통해 고객의 건강에 도움이 될수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F란 Korea Filter의 약자로 식약처가 인증하는 마스크 등급 기준이며, 뒤에 붙는 숫자는 호흡 및 여과와 관련한 성능을 나타낸다. 보건용 마스크는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을 피해야 하고, 세탁할 경우 모양이나 필터 구조가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서 쓰면 안된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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