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미국 PGA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Championship)’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PGA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렸다.
CJ제일제당은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Taste bibigo)’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비빔밥인 ‘비비콘’, ‘왕교자’, ‘닭강정’, ‘미니치킨완탕’, ‘갈비타코’ 등 스낵 메뉴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대회에 앞서 한식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PGA 관계자와 현지 매체 대상으로 100인분의 메뉴를 샘플링하고 비비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일에는 김시우, 안병훈 등 CJ소속 골프 선수들과 PGA 선수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사인회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 참여가 전 세계에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보고 있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세계 남자골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상위 랭커 선수들만 출전해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등 주요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 CJ 컵(The CJ Cup)’등 총 6개의 PGA 대회 일정이 남아있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부장은 "글로벌 전략 국가인 미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써 비비고 부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얻은 반응과 평가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시식 물량을 늘리고 ‘한식 세계화’ 열풍을 이끄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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