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월 2일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작업자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 프루프'(사람의 실수로 일부 시스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위험한 상태를 막는 장치) 안전장치시스템으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RFID 태그와 리더 시스템을 안전모와 건설장비 등에 부착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를 발령해 알려준다. 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하고 정지시킨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주)영신디엔씨, (주)KR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고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 및 구호자의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여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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