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일산서 장병 취업박람회…200여개 기업 참여
20~21일 일산서 장병 취업박람회…200여개 기업 참여
  • 편집국
  • 승인 2019.03.20 11:11
  • 수정 2019.03.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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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및 취업 상담사 40명·전문 컨설턴트 30명 배치
장병 취업박람회 장면 [사진=연합뉴스]
장병 취업박람회 장면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전역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새희망 새출발, 내일(My job)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으로 일자리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부처 협업 행사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등 11개 부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5개 공공기관, 대한상공회의소·KB국민은행 등 6개 경제단체 및 기업 등이 후원하고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전역예정 장병 2만여명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람회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현장매칭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래직업체험관을 설치했다.

AI 현장매칭시스템을 이용해 전공, 경력, 관심 사항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성향, 강·약점 등도 분석한다. 미래직업체험관에서는 VR(가상현실)기기와 AR(증강현실) 기반의 게임을 활용해 미래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소방, 경찰, 군무원 등 사회안전 분야 입사를 희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현직 공무원이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진로 및 취업 상담사 40명과 전문 컨설턴트 30명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롯데그룹,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LG전자, 삼성중공업, 포스코, CJ대한통운, GS리테일 등 대기업 그룹사를 비롯한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사무·관리·인사·총무·경호·경비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박람회 참여 준비와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취업 사관학교'를 운영해 장병 1000여 명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기업분석 방법과 활용,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3월부터 개설한 '온라인 국방취업스쿨' 사이트를 통해 11월 말까지 장병 누구나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 콘텐츠를 수강토록 하고, 이력서 작성 컨설팅, 인·적성 검사, 맞춤 채용 설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사후관리 전담센터'를 운영해 권역별 120명의 전담 컨설턴트가 취업을 매칭할 계획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정부 및 후원기관 대표, 청년 장병들이 함께 참여하는 '청년 장병 취업의 날' 선포식도 진행된다. 정 장관은 "우리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고 미래"라며 "성실한 군 복무가 취업과 학업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해 군 복무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취업 맞춤 특기병으로 복무 중인 장병들이 취업박람회에 많이 참여하도록 국방부에 요청했으며, 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격, 면허, 군 경력 등과 연계한 취업 안내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무청이 고용노동부와 군, 국가보훈처 등과 협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취업 맞춤 특기병 제도는 매년 모집인원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18.2% 늘어난 2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1월까지 기준으로 취업 맞춤 특기병 지원자는 51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460명이 전역했다. 전역자 중 745명은 중소기업 등에 취업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취업 맞춤 특기병 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입대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병역진로설계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병역 이행이 학업중단, 경력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에 필요한 실무경력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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