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총시즌 'IB 부문' CEO 시대 열린다
증권사 주총시즌 'IB 부문' CEO 시대 열린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3.22 11:06
  • 수정 2019.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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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순수익이 4조를 넘어가며 11년만에 최대 수익을 거둔 증권사의 CEO 연임·신임 건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변동성이 높은 브로커리지 수익보다 IB 사업 다각화로 수익의 안정화를 노리려는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새로운 바람이 부는 증권 시장에서 IB부문 강화를 위한 CEO 취임 움직임이 눈에 띈다.

2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증권사는 총 15곳이다.

그 중 CEO 연임·신규 내정 안을 상정한 곳은 △미래에셋대우 △KTB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이 중 △미래에셋대우 △KTB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CEO 연임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달 27일 미래에셋대우는 주주총회를 열어 최현만 수석 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IB 총괄 회장의 재선임 안건을 결정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IB부문 인수·주선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최현만 수석 부회장과 함께 조웅기 부회장과 김상태 사장이 IB와 트레이딩·홀세일·자산관리(WM)사업을 담당하며 IB부문 강화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도 이병철 부회장과 최석종 사장의 재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병철 부회장은 IB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태국 증권거래소(EST)에서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최희문 부회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최 부회장은 2022년까지 임기가 확정되며 최장수 CEO로 자리매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IB부문에서 2년 연속 3000억대 수익을 올리며 선두를 지켰다. 특히 IB사업 내 채무보증 부문에서 약 2113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2위인 미래에셋대우와도 두배 가량의 격차를 내며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 역시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재선임이 확정됐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 시키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인사다. 그는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 등의 전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 IB로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하나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연속 비은행계열사 중에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은 새로운 CEO를 선임하며 변화를 줬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주주총회에서 김병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김병철 대표 내정자는 IB 사업에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올해 자산관리 사업 발전을 위해 ‘고객과의 교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월 IB부문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한 IB계 정통인사 정일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동산과 대체투자 등 IB 부문 수익이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정일문 사장은 유럽 부동산의 투자가치에 주목해 최근 프랑스 파리 ‘투어유럽’ 건물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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