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미국 범죄인 송환 비행기 런던 착륙과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 영국 경찰 증원...줄리안 어산지 위기 고조
[WIKI 프리즘] 미국 범죄인 송환 비행기 런던 착륙과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 영국 경찰 증원...줄리안 어산지 위기 고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19.03.26 07:13
  • 수정 2019.03.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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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ition Plane, Increased Police Presence Raise Fears for Assange
영국으로 날아간 미국 법무부의 범죄인 송환용 비행기. [컨소시엄뉴스]
런던에 머물다가 돌아간 미국 법무부의 범죄인 송환용 비행기. [컨소시엄뉴스]

의문의 미국 법무부의 범죄인 송환용 비행기가 런던으로 날아갔고,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의 영국 사복경찰의 수가 증가하면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컨소시엄뉴스 등에 따르면 어산지가 에콰도르 정부의 조치에 의해 바깥세계와 단절되어 지낸지 1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과거 러시아 해커를 송환하는 데 이용했던 미국 법무부의 항공기가 최근 런던에 착륙해 며칠동안 머물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위키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에드워드 스노든을 잡으려고 날아갔던 법무부 항공기 N977GA가 버지니아 머내서스를 이륙했다'고 전하며, ‘미국 법무부 항공기가 런던에는 왜 간 것인가? 이 항공기는 화요일에 출발했다. 지난해 체코에서 러시아 해커 예브게니 니쿨린을 미국으로 송환한 항공기’라고 글을 올렸다.

어산지의 변호팀이 운영하고 있는 어산지의 트위터 역시 에드워드 스노든을 잡으려고 날아갔던 법무부 항공기 N977GA가 버지니아 머내서스를 이륙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 항공기가 런던에 머물러 있던 한편, <위키리크스>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에 영국 사복경찰들이 늘어났다는 어산지 변호인들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지난 이틀 동안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에 무전 통신기를 귀에 꽂은 경찰들이 늘어난 것이 줄리안 어산지의 변호인들에게 목격됐다. 평소에는 2-4명의 사복 경찰들이 있었다. 경찰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해당 항공기가 런던에 도착한 3월 19일 같은 날, 트위터는 줄리안 어산지의 어머니 크리스틴 어산지의 계정을 24시간 이상 막았었다. 그리고 곧바로 라틴 아메리카 관련 보도를 하는 <텔레수르(Telesur)> 영어 방송의 트위터 계정도 같은 제한을 받았다. 이들의 계정 제한과 해제 조치에 대한 트위터의 해명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컨소시엄뉴스는 어산지 어머니가 전화통화를 통해 트위터 측과 연락이 없었다고 했으며, 왜 계정이 제한되었다가 해제되었는지 아직까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한이 이뤄지는 동안 어산지의 어머니는 새로운 트윗을 올리거나 다른 이들의 트윗을 볼 수도 없었다. 지난 목요일 베네수엘라 국영 영어 방송국 <텔레수르> 역시 트위터로부터 같은 조치를 받았다. 어산지의 어머니는 <텔레수르>가 어산지를 지지해왔다며 이러한 상황을 비난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미 법무부 항공기의 런던 도착과 같은 시기에 일어나 <위키리크스>와 줄리안 어산지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예측이 더해졌다.

해당 항공기가 런던에 도착했을 때, 에콰도르는 중간 선거 준비 중이었다. 이 선거에 대해 <블룸버그>는 ‘전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의 귀환의 시작’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라파엘 코레아는 어산지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펼친 바가 있다. 이와 반대로 현 대통령 레닌 모레노 정부 하에서 어산지의 망명은 처참한 구금 생활로 바뀌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지금 미국은 뮐러 특검의 수사 종결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브렉시트 소용돌이 속의 영국은 현 총리 테레사 메이보다 <위키리크스>와 어산지에 호의적인 현 야당의 제레미 코빈이 총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0년부터 세계 권력은 어산지와 <위키리크스>에 적대감을 드러내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어산지를 체포해 기소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위키리크스>에 공익 제보를 한 첼시 매닝은 대배심에서의 어산지 관련 증언 거부로 또 다시 구속됐다.  

의문의 항공기는 토요일 영국을 떠났지만, 런던 경찰청은 경찰 증원과 더불어 에콰도르 대사관 주변을 촬영했다고 어산지의 변호인들이 전했다.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해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해있는 줄리안 어산지. [AP=연합뉴스]

Rendition Plane, Increased Police Presence Raise Fears for Assange

A mysterious flight of a U.S. rendition plane to London and increase of plainclothes British police outside the Ecuador embassy has heightened concern for the WikiLeaks founder, as Elizabeth Vos reports.

In four days, it will be a full year since WikiLeaks’ Julian Assange was severed from contact with the outside world by the government of Ecuador.

Concern for Assange was heightened as the anniversary approaches after a U.S. Department of Justice jet previously used for the rendition of an accused Russian hacker landed in London on Tuesday and remained there for days, only to return to the U.S. on Saturday. The flight reportedly departed from Manassas, Virginia.

WikiLeaks stated via Twitter regarding the flight: “Note that the Edward Snowden DoJ grab team plane N977GA also departed from Manassas, Virginia.”

WikiLeaks tweeted regarding the flight: “What is US Department of Justice jet “N996GA” doing in London? The jet arrived on Tuesday from DC and was last noted rendering alleged Russian hacker Yevgeniy Nikulin to the US last year from the Czech Republic, causing a diplomatic incident with Russia.”

Assange’s Twitter account, run by members of his legal team, also tweeted: “Note that the Edward Snowden DoJ grab team plane N977GA also departed from Manassas, Virginia.”

In response to the news, Christine Assange said on social media: “This is of urgent and real concern! Under cover of the 24/7 media frenzy on the NZ Mosque shootings. Is the US planning to snatch my son Julian from the London Ecuador Embassy they have been trying to force him from, for a CIA rendition flight?”

While the jet remained in London, WikiLeaks quoted Assange’s lawyers describing an increase of plainclothes British police officers on the ground surrounding Ecuador’s London embassy:

“A build up of plain clothes ear-piece wearing operatives around the Ecuador embassy in London in the last two days has been sighted by Julian Assange’s lawyers. There are normally 2-4 plainclothes British operatives present. The reason for the increase is not publicly known.”

The jet arrived in London on March 19 – the same day that Twitter imposed a restriction on the account of Christine Assange which would last for more than 24 hours, followed shortly afterward by the placement of an identical restriction on the Twitter account of Telesur English, which has a record of accurate reporting about Latin America. The restriction, and the subsequent lifting of the measure, was never explained by the social media website.

A subsequent report by Consortium News noted:

“Ms. Assange told Consortium News by phone that she has had no contact with Twitter and still does not know why her account was restricted or precisely why it was restored. She was unable to post new Tweets or read anyone else’s while the restriction was in place. On Thursday, Telesur English, the Venezuelan state broadcaster’s English service, was hit with the same restrictions by Twitter as had affected Ms. Assange, who tweeted a complaint about it: ‘Telesur English account has been supportive of my son, arbitrarily gagged & tortured journalist Julian Assange. They have been one of the few media to factually update the public on his plight & the political context behind his persecution.’”

That these unexplained restrictions coincided with the arrival of a DOJ jet in London added to a growing sense of urgency surrounding WikiLeaks and its arbitrarily confined founder. 

At the time of the plane’s arrival, Ecuador was set to hold mid-term elections that could see what Bloomberg called the “beginning of a comeback” for former President Raphael Correa. Under Correa, Ecuador extended vigorous support towards Assange. In contrast, under President Lenin Moreno’s leadership, Assange’s asylum has been transformed into a state of torturous and near-solitary confinement.

In the United States, all eyes this week were fixed on the final chapter of the Mueller investigation coming to a close, and the establishment fall-out from the lack of indictments in Mueller’s highly anticipated report.

Meanwhile, the UK’s looming Brexit crisis raised the possibility that opposition leader Jeremy Corbyn could become prime minister. Corbyn’s stance towards WikiLeaks and Assange has been substantially friendlier than that of Prime Minister Theresa May.

Since 2010, the global establishment has made no secret of its animosity towards Assange and WikiLeaks.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likewise made its desire to capture and prosecute Assange well known. WikiLeaks whistleblower Chelsea Manning is again in solitary confinement due to her refusal to cooperate with a Grand Jury regarding Assange.

Though the jet in question departed from the UK on Saturday, Met police have been photographed outside the Ecuadorian embassy in addition to the plainclothes police described earlier this week by Assange’s lawyers.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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