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장관 "北비핵화 외교 뒷받침...연합준비태세 흔들림 없이 유지“
한미 국방부장관 "北비핵화 외교 뒷받침...연합준비태세 흔들림 없이 유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4.02 11:39
  • 수정 2019.04.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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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본청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현행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연합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장관 대행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동맹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정 장관과 섀너핸 장관 대행은 한미동맹이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직면할 준비가 돼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일치된 노력으로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미 군사·국방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등 대북 정보 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 이행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군사합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3월 실시한 ‘동맹’과 관련해서 에이브람스연합사령관은 연습 성과를 양국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그는 “조정된 연합 연습과 훈련이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함은 물론, 연합사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여견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달성’을 위한 한국군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섀너핸 장관 대행은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해 미군의 지속능력과 보완능력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한국군의 핵심군사능력 구비를 포함해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에 대한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2019년에 시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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