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국내 직영 서비스 센터 오픈해 신뢰 회복”
다이슨 “국내 직영 서비스 센터 오픈해 신뢰 회복”
  • 정예린 기자
  • 승인 2019.04.03 15:39
  • 수정 2019.04.0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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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전작比 흡입력 15%↑
퓨어쿨 미 개인용 무선청소기, 미세먼지 99.95% 제거
수리 맡기면 72시간 내 수리·무상 배송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John Churchill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부사장. [사진=다이슨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John Churchill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부사장. [사진=다이슨 제공]

다이슨이 국내 직영 서비스 센터를 마련해 사후서비스(AS)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욱 다이슨코리아 GM(General Manager)은 3일 서울 강남구 K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보증 기간 내 제품 수리를 맡길 경우 배송 기간을 제외하고 72시간 내 제품 수리를 끝낼 것”이라며 “수리 기간 동안에는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은 비싼 가격에도 깔끔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국내 시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해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직구족이 증가하기도 했다. 다만 판매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국내 서비스센터와 AS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다이슨은 고객서비스 질 개선을 통한 국내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증 기간 내 수선을 맡기는 고객에는 무상 택배 배송은 물론 높은 수준의 청소기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확충과 더불어 카카오톡을 통한 소비사 상담 채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국 내 서비스센터 50곳의 인력도 30% 늘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 GM은 “서비스 인력 확충과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양질의 사후 서비스를 갖출 것”이라며 “다이슨코리아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에 대해 더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오피스 안에 헬스/뷰티 랩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이날 무선 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와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을 함께 공개했다.

‘V11 컴플리트’는 ‘다이슨 싸이클론 V10’에 비해 흡입력이 15% 향상됐다. 제품이 작동돼 온 방식을 학습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잔량도 알려준다. LCD 화면을 통해 청소기 상태, 필터 교체 시기, 남은 사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자동/미디엄, 부스트 3가지 모드가 지원되는 V11은 일 반모드를 사용할 경우 바닥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60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퓨어쿨 미’는 헤파필터로 0.1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걸러낸다. 내장 LCD 화면도 탑재해 공기 흐름의 속도, 사용 중인 모드, 필터의 수명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관계자는 “퓨어쿨 미는 120명의 엔지니어들이 2022개의 프로토타입과 하위 부품을 개발해 탄생했다”며 “내구성도 366번의 테스트를 거쳐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V11 컴플리트와 퓨어쿨 미의 국내 출시 가격은 각각 119만원, 45만원이다. 구매 후 2년간 부품과 수리 보증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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