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정준영 불법촬영 단톡방' 연루...장수막걸리 '불똥'
로이킴 '정준영 불법촬영 단톡방' 연루...장수막걸리 '불똥'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03 18:09
  • 수정 2019.04.0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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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불법촬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진 가운데 막걸리 명가 '장수막걸리'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3일 네이버 포털에는 로이킴과 장수막걸리가 나란히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로이킴 아버지가 장수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 김홍택 전 회장이라는 사실, 김 전 회장의 서울탁주 지분을 로이킴이 물려받았다는 사실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유포된 불법 촬영물을 보기만 했는지 아니면 촬영과 유포에 가담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은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기 위해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입장문에도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봤다는 것 자체도 범죄'라는 게 중론이다. 

서울탁주는 협동조합 형태로 서울지역 7개 제조장이 있다. 51명(모두 대표)의 주주 조합원이 각 제조장을 나눠 경영하면서 이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김홍택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서울탁주 지분을 로이킴에게 모두 물려줬고 로이킴은 현재 서울탁주 비상근 대표 중 한 명이다. 경영에 직접 참여하진 않는다. 각자 속한 제조장으로부터 배당금만 받는다.

한편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탁주는 국내 막걸리 시장점유율 1위로 연 매출은 1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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