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취임 후 석유화학·에너지 디벨로퍼 사업 속도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취임 후 석유화학·에너지 디벨로퍼 사업 속도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4.15 14:11
  • 수정 2019.04.15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욱 회장 취임 후 디벨로퍼 사업 본격화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림산업 폴리부텐 공장 [사진=대림산업]
여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림산업 폴리부텐 공장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15일 '디벨로퍼'를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벨로퍼란 사업 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대림산업은 투자 개발형 사업을 확대하면서 외형보다 수익성 높은 사업을 수주해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선점할 전략이다.

이해욱 회장 취임 후에는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 디벨로퍼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월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 공장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연간 8만톤 폴리부텐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 중심에서도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민자발전사업을 위해 2013년 대림에너지를 설립하고 호주 퀸즐랜드 주에 속한 퀸즐랜드 851 ㎿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면서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했고,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에너지 디벨로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포천시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해외 SOC 분야에서는 지난 2017년 3조5000억원 규모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사업권을 따냈으며 2013년 이순신대교를 준공해 세계에서 6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현수교 자립기술을 완성했다. 또 파키스탄에서 102㎿ 굴푸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민간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자체 개발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는 ▲2014년 국회의사당 인근 ‘글래드 여의도’ ▲2016년 ‘글래드 라이브 강남’ ▲2017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2018년 ‘글래드 마포’를 개관하며 호텔 분야 디벨로퍼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자체 상가 브랜드인 '리플레이스(replace)'로 리테일 사업에 진출해 광화문 D타워와 한남동 등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입주를 앞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도 리플레이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