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올해도 '친환경 포장' 도입 '속속'
홈쇼핑업계, 올해도 '친환경 포장' 도입 '속속'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4.17 19:05
  • 수정 2019.04.1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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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종이 완충재와 종이 보냉패키지, 부직포 포장재 등 친환경 포장재를 꾸준히 도입해온 홈쇼핑업계는 올해도 이같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지난해 업계 첫 친환경 종이 완충재, 종이 보냉패키지에 이어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도입, 친환경 활동 강화에 나섰다. 테이프와 같은 접착제없는 조립형 구조 박스다. 바로 뜯어 쓸 수 있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다. 

CJ ENM은 이같은 박스를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엣지, 장미쉘바스키아부터 적용한다. 

롯데홈쇼핑도 식물성 원료의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LBL·라우렐·아이젤 등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 배송에 17일부터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전체 패션 상품으로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롯데홈쇼핑 친환경 비닐 포장재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다. 해당 재질은 생산과정에서 일반 합성수지보다 탄소 발생량이 70% 가량 줄어든다.

업계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단가가 더 높아 부담은 되지만 환경 전반을 고려해 이들 포장 개발과 적용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CJ ENM 관계자는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친환경 포장재 선호 소비자가 늘면서 업계 적용이 확산될 것"이라며 "CJ ENM은 연내 종이 포장재 사용량을 기존보다 2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 기존 친환경 포장재 사용량은 종이 테이프 14만 박스, 종이 완충재 10만7000박스, 종이 행거박스 7만2000박스 등이다.

롯데홈쇼핑도 연간 약 400만장 포장재를 이번 친환경 비닐 포장재로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단독 패션 상품 배송만 50만장 가량이다. 

앞서 업계 CJ ENM은 지난해 6월부터 비닐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 부직포 의류 포장재 대신 종이 행거박스, 올해 1월 스티로폼 박스 대신 종이 박스와 친환경 보냉패키지를 적용해오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의류 상품 배송에 사용하는 부직포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 상자로 대체, 해마다 50%씩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엔 아이스팩·테이프·완충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교체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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