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산지, EU 언론상을 수상하다.. 피살된 갈리지아 기념 ‘진실 탐구’ 언론인에 수여
줄리안 어산지, EU 언론상을 수상하다.. 피살된 갈리지아 기념 ‘진실 탐구’ 언론인에 수여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19-04-18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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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Assange wins EU journalism award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DPA=연합뉴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DPA=연합뉴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가 피살된 언론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을 수상했다.

17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19년 GUE/NGL 상’이 지난주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강제로 쫓겨난 뒤 투옥된 줄리안 어산지에게 수여됐다는 것이다. 위키리크스의 공식 트위터도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GUE/NGL 상’은 언론인이나 공익제보자(내부고발자), 그리고 알권리를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GUE/NGL 상’은 피살된 몰타의 언론인 다프네 카루아나 갈리지아를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된 후 유럽의 국회의원들이 후원하고 있다.

이 상은 ‘진실을 찾아내고, 이를 대중에게 밝히려는’ 노력을 한 개인들에게 주어진다. 또, ‘진실을 찾아내고, 이를 대중에게 밝히려는’ 노력 때문에 위협받고 박해받는 개인들이나 단체들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GUE/NGL 상’은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에서 시상식이 열렸는데, 투옥 중인 어산지를 대신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코리건이 수상했다.

<위키리크스>의 편집장인 크리스틴 흐라픈손은 이번 상 수상과 관련 “위키리크스를 통해 정보의 투명성을 추구하려는 줄리안 어산지의 비전이 언론의 지형에 일대혁신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산지의 투옥과 미국으로의 송환 위협은 언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언론 자유를 탄압하는 편에 서든지 줄리안 어산지와 함께 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의 ‘GUE/NGL 상’은 살해된 슬로바키아 언론인 잔 쿠치악과 탐사보도를 통해 회계부정을 폭로한 ‘룩스리크스(LuxLeaks)’의 라파엘 할렛이 공동으로 수상했었다.

한편, 줄리안 어산지는 이번에 망명이 취소되기까지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거의 7년 동안이나 대피 생활을 했다.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호송차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호송차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Julian Assange wins EU journalism award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 has been given an award established in honour of an assassinated journalist.

Assange, jailed last week after being forcibly removed from the Ecuadorian embassy in London, was awarded the 2019 GUE/NGL Award for Journalists, Whistleblowers & Defenders of the Right to Information.

It is sponsored by European parliamentarians after being established in 2018 in honour of assassinated Maltese journalist Daphne Galizia.

The award is given to individuals "uncovering the truth and exposing it to the public" and to honour "individuals or groups who have been intimidated and/or persecuted for uncovering the truth and exposing it to the public".

Nobel Peace prize laureate Mairead Maguire collected the award on the Australian's behalf at an event in the European Parliament in Strasbourg.

Kristinn Hrafnsson, WikiLeaks editor, said: "Through WikiLeaks Julian Assange's vision of transparency has revolutionalised journalism.

"His imprisonment and threatened extradition to the United States has drawn a sharp line in the sand. You are either encouraging the crackdown on media freedom or you are standing with Julian Assange."

Last year the Galizia prize was jointly awarded to murdered Slovak journalist Jan Kuciak and LuxLeaks whistleblower Raphael Halet.

Assange had lived inside the embassy for almost seven years before his diplomatic asylum was revoked.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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