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홍콩 구룡반도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 2800억원 투자
미래에셋대우, 홍콩 구룡반도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 2800억원 투자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4.18 09:14
  • 수정 2019.04.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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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대우]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투자자로 선정 돼 홍콩 구룡반도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에 280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18일 홍콩 CBD2(이스트 카우룽)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oldin Financial Global Centre)의 메자닌(중순위) 대출에 2억4300만달러(한화 약 2800억원)를 투자한다.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는 홍콩거래소 상장회사 골딘파이낸셜홀딩스와 최대주주인 홍콩 부호 판수통(Pan Sutong)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 빌딩이다.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리드(LEED)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 받는 등 홍콩 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건물이다.

리드(LEED)는 영국의 브리암(BREEAM), 싱가포르의 BCA그린마크와 함께 세계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3대 인증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플래티넘 등급은 리드 인증의 최고 등급으로서 한국과 홍콩의 연면적 1만평 이상 오피스 빌딩 중 플래티넘 등급을 보유한 빌딩은 각각 6건에 불과하다.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가 위치한 홍콩의 이스트 카우룽은 기존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인 센트럴 지역의 오피스 빌딩 포화 현상으로 홍콩 정부가 약 34조원을 투입해 총 690만평 규모의 새로운 CBD로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다. 

기존 CBD 빌딩의 노후화와 임대료의 과도한 상승으로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센트럴을 떠나 이스트 카우룽의 신축 빌딩에 입주하는 등 향후 오피스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총 규모 약 5조5000억원의 홍콩 더센터 인수 참여로 미래에셋이 홍콩 오피스 시장의 주요 글로벌 투자자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그 결과 이번 투자와 관련된 현지 투자자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 자산 선정과 딜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ks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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