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8일부터 열흘간 ‘백설 감자전’ 매출을 확인한 결과, 평월 동일 기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된 제품수만 12만개에 달하며, 출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및 소셜네트워트(SNS) 상에서 ‘백설 감자전’이 ‘5분전’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은 점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료 손질 과정 없이 물을 붓고 섞어서 프라이팬에 5분만 부치면 전 요리가 완성되는 ‘백설 감자전’의 특장점이 직관적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판매 호조에 맞춰 감자전 외에 호박전, 김치전 등 온라인과 SNS를 통해 다양하고 맛있게 ‘백설 컵전’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CJ제일제당 그레인밀 팀장은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 메뉴 또한 간편하게 즐기려는 성향이 커지고 있다"며 "백설 컵전’은 전문점에서 즐기던 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싶지만 시간, 비용, 에너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특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