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도입…미세먼지 저감 정책 속도
LH,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도입…미세먼지 저감 정책 속도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4.21 14:21
  • 수정 2019.04.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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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감지를 통해 버스쉘터 외부 오염물질 유입 방지 및 내부 공기정화
공공 와이파이, 안심벨 등 ICT 기반 스마트 기술 탑재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모습 [사진=LH]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보통신기술(ICT) 요소기술을 활용해 버스정류장 주변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를 고양향동지구를 시작으로 사업지구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미세먼지, 차량배기 가스 등 정류장 주변 오염물질 유입을 방지하는 공기정화장치로 버스정류장 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시설로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됐다.

대기오염 조사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중앙차로 이산화질소 농도는 도심지역의 평균대기질 농도의 2.5~5.3배 수준에 달하는 등 버스이용자가 승차대기 중 받게 되는 오염물질로부터 대기오염 피해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LH는 고양향동지구를 시작으로 창원가포, 평택고덕, 완주삼봉 등에서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클린 버스쉘터는 내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좋음, 보통, 나쁨 표시로 대기 상태를 보여준다. 또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벨 등을 설치한다.

지난 12일 고양향동지구 버스쉘터의 초미세 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쉘터 외부는 1㎥당 42㎍(나쁨), 쉘터 내부는 1㎥당 29.7㎍(보통)을 기록해 평균 10~33%의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H는 실시간 대기질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체계적인 대기질 대책을 수립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마트도시로 조성되는 전국 모든 사업지구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동춘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향후에도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LH가 조성하는 스마트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요소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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