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폭스바겐·혼다 수입차 등...58개 차종 1만 1500대 제작 결함으로 리콜
BMW·폭스바겐·혼다 수입차 등...58개 차종 1만 1500대 제작 결함으로 리콜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9.05.05 17:52
  • 수정 2019.05.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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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5일 BMW 320d, 폭스바겐 골프, 혼다 어코드 등 수입차 1만 15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20d·116i 등 2천461대는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으로 차량의 전원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 우려로 리콜되는 BMW 32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 우려로 리콜되는 BMW 32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523i 등 22개 차종 2천45대는 히터 과열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같은 결함으로 이미 작년 3월부터 128i 등 21개 차종 2만 5732대가 리콜 중인데, 이번에 같은 히터가 장착된 차량이 추가로 확인돼 리콜을 확대하다.

520i 등 2개 차종 18대도 부품 제조 불량으로 엔진 출력 제한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추가 리콜된다.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 우려로 리콜되는 BMW 32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배터리 양극 케이블 부식 우려로 리콜되는 BMW 320d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골프 1.4 TSI 등 7개 차종 1972대는 변속기 내 부품 결함으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TT 쿠페 45TFSI 콰트로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 에어백 사용으로 리콜된다.

일본 다카타사(社)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에 세계적으로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올스페이스 153대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쿠페 등 2개 차종 35대도 제작상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어코드 등 2개 차종 1천306대는 다카다 에어백 사용으로 인해 리콜한 교체 제품에서도 위험이 발견돼 재리콜에 들어간다.

볼보트럭코리아의 FH카고 등 5종 182대는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으로, 화창상사가 판매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37대는 브레이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으로, KR모터스[000040]가 판매한 프랑스 푸조 모터사이클사 메트로폴리스 400 11대는 앞브레이크 호스와 스티어링 레버 결함 가능성으로 각각 리콜된다.

브레이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으로 리콜되는 인디언 스카우트 이륜차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브레이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으로 리콜되는 인디언 스카우트 이륜차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 차량 관련 정보는 BMW코리아(☎ 080-269-500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람보르기니 ☎ 02-6181-1000, 폭스바겐 ☎ 080-767-0089), 혼다코리아(☎ 080-322-3300), 화창상사(☎ 02-2279-0170), 푸조(☎ 1588-5552)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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