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부천대장 3기 신도시 추가 선정...총 28곳 11만가구 공급
고양창릉·부천대장 3기 신도시 추가 선정...총 28곳 11만가구 공급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5.07 11:22
  • 수정 2019.05.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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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 3.8만·대장 2만·사당역 환승센터 1200호 등 28곳에 11만 가구 공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하고 총 28곳에서 11만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안을 내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 브리핑을 통해 3차 주택 공급 계획과 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 2차 발표를 통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중 19만호에 대한 공급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날 3차 공급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28곳에 11만호의 입지를 확정했다.

330만 제곱미터 이상의 신도시는 고양과 부천 두 곳에 5만8천호, 중소규모는 26곳에 5만2천호다.

고양 창릉지구는 813만 제곱미터에 3만8천호 주택이 공급된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2.7배 규모로 자족용지를 조성해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30사단 이전부지는 서울 숲 두 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만들며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가칭 ‘고양선’을 신설해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한다.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 제곱미터에 2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판교 제1테크노벨리 1.4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한다.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해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핵심 교통대책으로는 초 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를 추진한다.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도 높인다.

서울 도심에 1만호를 공급하는 등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추진한다.

지하철 역사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업무·상업시설과 주택을 복합 개발하고 도심 내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투기방지 조치도 동시에 이뤄진다.

택지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가격동향 및 거래량도 면밀히 살펴보고,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지자체 합동조사를 시행해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한다.

김 장관은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겠다”며 “서울·수도권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9.13대책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최근 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 동안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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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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