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재인 2년차 성적표 ‘낙제점’…3대 악의 축으로 경제체질 약화”
나경원 “문재인 2년차 성적표 ‘낙제점’…3대 악의 축으로 경제체질 약화”
  • 민 철 기자
  • 승인 2019.05.08 10:57
  • 수정 2019.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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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반기업·포퓰리즘’ 3대 惡 규정, “문재인 정부는 퍼주기 정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포퓰리즘이라는 3대 악의 축으로 한국 경제 체질 자체를 약체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회의에서 “정치는 멈췄고 국론이 분열돼 사회 혼란이 가중되는 등 문재인 정부 2년 중간 성적표는 낙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났으며, 안보가 흔들리고 외교 수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면서 “국가 경제 전반이 마이너스고 GDP(국내총생산)성장률도 그렇다. 공공기관 부채는 500조원을 넘고 소득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한마디로 잘못된 전제 위에 쌓인 오류로 역사적으로 성공사례가 극히 드물다”면서 “반드시 써야 할 곳에만 아껴서야 하는 게 세금인데 지금 이 정부는 퍼주기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3대 악의 축으로 인한 경제의 절망적인 면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면서 “동북아의 그리스, 베네수엘라가 되는 것이 시간문제가 아닌가 걱정이 든다”라며 “헌법에 명시된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해 그 가치에만 충실하면 기본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문제인 정부가 헌법의 기본으로 돌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감행한 후 발사체, 또는 전술 유도무기라는 말로 도발이 아니라는 말장난에 매달렸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문재인 대통령과는 3일 만에 통화했는데 북한에 식량을 제공한 게 시의적절하다는 반응만 나와서 국민 기대와는 다소 먼 얘기”라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철 기자]

minchul@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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