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생회복 위해 나경원과 허심탄회 대화할 것"
이인영 "민생회복 위해 나경원과 허심탄회 대화할 것"
  • 조문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2:30
  • 최종수정 2019.05.0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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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몰두·경청의 협지정신 견지·멋진 정치경쟁 강조
이인영 원내대표 "민생 살린다면 야당 주도 정책도 환영"
조정식 위의장, 한국당에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인 원내대표가 첫 공식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 몰두”, “경청의 협치 정신”, “멋진 정치경쟁”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여당 원내사령탑에 오른 이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 회복이라는 정치 본연의 자리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청년을 위한 대책이 굉장히 시급하다. 개인적으로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 야당이 주도하는 것들도 좋다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임할 것”이라고 민생 우선을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경청의 협치정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각 당의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겠다"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오늘 오후 3시에) 만나면 우선 한국당 입장을 경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멋진 정치경쟁”을 다짐했다. 그는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 간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멋진 경쟁을 해야 한다"며 "국민은 민생과 미래를 두고 누가 먼저 혁신하는가, 정책을 놓고 누가 더 합리적인가 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낙인찍고 막말하는 정치를 저부터 삼가겠다”며 “품격있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인 여러분이 전화를 잘 받는 원내대표가 돼 달라는 주문을 했다”며 “최선을 다해 전화를 받겠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 회의가 있고 통화하는 중이라서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아직도 까칠한 게 완전히 가셔지지는 않았으니 이해해주시고 말 잘 듣고 부드럽고 따뜻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주 웃겠다. 웃을 때마다 박수 쳐주면 더 많이 웃을 수 있으니 격려해달라”고 기자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 거제 조선소 방문 자리에서 민생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는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집행이야말로 해결의 핵심 열쇠"라며 "오늘 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단도 출범하는 만큼,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와 민생 문제 해결에 자유한국당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외교 안보에서) 초당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엄중한 외교·안보 현실 앞에 여야는 물론 이념 차는 존재할 수 없다"며 "상투적 말꼬리 잡기와 철 지난 색깔론으로 한미 공조를 이간질하고 평화 해결 노력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supermoo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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