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사이드] 줄리안 어산지는 어떻게 세계의 저널리즘을 변혁시켰는가
[WIKI 인사이드] 줄리안 어산지는 어떻게 세계의 저널리즘을 변혁시켰는가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19-05-10 08:22:02
  • 최종수정 2019.06.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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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저널리스트 마우리치가 말하는 위키리크스와 어산지
Stefania Maurizi on How Julian Assange Changed Journalism
줄리안 어산지와 저널리스트 스테파니아 마우리치 [AP=연합]
줄리안 어산지와 저널리스트 스테파니아 마우리치 [AP=연합]

<위키리크스> 영국 런던에 투옥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는 오는 30일 공판을 앞두고 있다. 또 6월 초에 또 한 번의 실질심사 공판이 예정돼 있다.

그는 최근 두 번 영국 법정에 섰다. 지난 2일 열린 첫 송환 공판에서 어산지는 영상통화를 통해 ‘나는 송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많은 상을 받은 저널리스트이며,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아 마우리치는 이탈리아 신문사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의 탐사 저널리스트이자, <위키리크스> 파일과 폭로 관련 두 권의 책(‘Dossier WikiLeaks: Segreti Italiani’, ‘Una Bomba, Dieci Storie’)을 쓴 작가이다.

마우리치는 ‘부수적 살인(Collateral Murder)’ 보도를 포함 <위키리키스>의 주요 폭로들에 대해 수 년 동안 어산지와 함께 일했다. 또한 미 국가안전국 NSA의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과도 함께 일했다.

마우리치는 콘소시엄뉴스(Consortium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산지의 건강과 처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어산지가 공익고발자들과 한 일에 대해 미국 법정에 설 경우 이것이 다른 저널리스트들에게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음은 <콘소시엄 뉴스>의 데니스 번슈타인과 랜디 크레디코가 진행한 스테파니아 마우리치의 인터뷰 내용이다.

[번슈타인] 최근 줄리안 어산지의 처우에 대해 당신의 생각을 먼저 말해줬으면 좋겠다.

[마우리치] 지난 9년 동안 줄리안 어산지의 상태가 얼마나 악화됐는지 직접 보는 것은 내겐 정말 충격이었다. 나는 그의 건강과 심리 상태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정말 안타까웠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나는 이에 대해 보도하고 공개했지만, 다른 언론과 여론들은 어산지의 처우가 얼마나 안 좋은지 정부가 인식하도록 하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일이 러시아나 북한이 아닌 유럽의 중심인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다. 나는 민주주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첼시 매닝과 에드워드 스노든 같은 세간을 뒤흔든 공익고발자들과 이런 중요한 폭로들을 용기있게 공개한 어산지 같은 보도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을 때, 민주주의는 이들을 구하고, 인도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첼시 매닝은 7년 동안 감옥에 수감됐고, 그 안에서 두 번 자살을 시도했다. 지금 매닝은 다시 수감됐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을 떠나야 했다. 줄리안 어산지는 9년 동안 억류된 채 지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의 건강이 얼마나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지 우리가 보도하고, 비판하고, 공개했지만, 아무 움직임도 없었다.

[번슈타인] 당신은 이탈리아에서 어산지와 아주 가깝게 일했다. 왜 어산지가 현 시대 가장 중요한 보도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가?

[마우리치] 나는 2009년에 <위키리크스>와 일하기 시작했다. 당시는 <위키리크스>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이들이 이라크전/아프간전 관련 자료들을 게재하지 않았을 때다. 나는 이들이 혁명을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즉시 알았다. 이들은 저널리즘을 바꿨다. 이들의 저널리즘 모델이 퍼져나갔고, 이제 우리는 곳곳에서 폭로를 볼 수 있다. ‘파나마 페이퍼스’ 폭로처럼 많은 미디어들이 이러한 공동 미디어 파트너십 모델을 이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이들이 폭로한 것들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의 진짜 모습을 밝혀줬다. 이들은 미국 외교의 내막에 대해 밝혀줬다. 예를 들어 CIA 요원에 유죄 판결을 내리려는 이탈리아 검찰을 어떻게 압박했는지, 어떻게 이탈리아의 정부가 록히드의 전투기를 강제로 사도록 했는지 등이다. 이런 정보들은 이제 모두가 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어떻게 이메일을 이용해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조사했는지, 이들에게 이를 공개할 용기가 있어 그렇게 할 수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만 해도 파트너십 내의 저널리스트들만이 원본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는 이런 파일들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저널리스트, 운동가, 학자, 시민들이 무료로 이러한 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이 혁명이다.

[번슈타인] 첼시 매닝은 현재 대배심에 협조를 거부해서 수감 중이다. 그는 독방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다. 중요 미디어 합작 중 하나가 정부들을 불안정하고 약하게 만든 미국 정부의 중미 활동들에 관한 것이었다. 현재 미국의 특사 엘리엇 에이브럼스가 베네수엘라 정부를 와해시키려는 시도를 볼 때 다시 <위키리크스>를 떠올리게 된다.

[마우리치] 스캔들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는 <위키리크스> 사이트로 가서 이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정보들이다. 이들은 지금 큰 대가를 치루고 있다. 나는 가책을 느끼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자료들로 일을 하고, 아무런 위험 없이 이를 확인하고 보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산지와 <위키리크스>는 큰 대가를 치르고 있고, 모든 언론인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람들은 운동가로서 나의 활동을 비난한다. 나는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지 않다. 나는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어떻게 모든 보호를 받고 있고, 수감이나 송환의 위험에 닥치게 되지 않는지 알았을 때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레디코] 내가 마지막으로 당신을 만난 때가 2017년 12월이었다. 그보다 3개월 전에 어산지를 만났고, 이 몇 달 사이에 그의 건강이 현저히 악화됐다. 지금 그는 교도소에 있는데, 의사를 만날 수 있는가? 지금 그의 건강 상태는 어떤가?

[마우리치] 어산지가 면회자들을 만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는 테러 용의자들에게는 아주 엄격한 규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철저히 혼자 보내고 있다. 거의 7년 동안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이따금의 방문 외에 혼자 지냈다. 그러니 강제적으로 고립돼 있는 것이 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크레디코] 데보라 테일러 판사가 보석규정 위반에 대해 1년형을 내리는 것을 봤다. 영국 왕립검찰청의 도움으로 어떻게 어산지에게 거짓 기소들이 고착됐는지 알 수 있었는가?

[마우리치] 스웨덴이 사건 수사를 철회한 지 5년이 지났다. 관련 문서에 접근하려고 시도한 저널리스트가 아무도 없다. 수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이에 대해 보도했지만 아무도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 나는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이 문서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 이 문서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들을 정립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영국이 스웨덴에게 런던에서 어산지를 심문하지 말도록 했다는 것이다. 사건 전체가 스웨덴 검찰의 심문 거부에서 시작됐다. 이 결정 뒤에 영국 왕립검찰청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검찰청이 지금 어산지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바로 그곳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왕립검찰청은 사건의 처음부터 관여했으며, 스웨덴 검찰에게 어산지를 런던에서 심문하지 말라고 했다. 어산지는 심문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는 스웨덴으로의 송환을 거부했다. 스웨덴으로 송환되는 것이 미국으로 송환되는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가 옳았다는 것을 이제 알 수 있다.

또한 2013년에 스웨덴 검찰이 사건 수사를 철회하지 말도록 한 것도 영국 왕립검찰청이었다. 당시 스웨덴 검찰은 사건 기각을 수긍했지만 왕립검찰청은 이에 반대했다.

결국 영국 왕립검찰청은 이 사건에 대한 중요한 이메일들을 파괴했다. 사건이 아직 진행 중인데도 말이다. 나는 아직도 관련 문서에 접근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재판소와 투쟁하고 있다. 지금 스웨덴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다시 재개할 지 판단 중이다.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범이라는 주장의 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 운동의 1-2년 뒤에는 누가 어산지의 미국 송환에 관심을 갖겠는가? 이것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번슈타인] 지난 2일 어산지의 미국 송환 관련 첫 공판이 있었다. 그는 괜찮아 보여도 위험에 처해있다. 저널리스트로서 우리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가? 대니얼 엘스버그는 미국에서 원하는 대로 어산지와 매닝을 쫓는다면, 이는 저널리즘의 종말이라고 말했다.

[마우리치] 이 사건은 언론이, 전쟁 범죄를 기록한 ‘부수적 살인’ 같은 자료, 전 세계의 지도자들을 미 NSA가 감시한 것에 관한 자료, 관타나모 수용소에 관한 자료들을 공개해도 되는 가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9/11 테러 이후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됐다. 이제 이들은 어산지를 이용해 언론의 자유에 관한 헌법 조항인 수정헌법 제1조를 파괴하려고 한다. 이들은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를 쫓지는 않을 것이다.

[번슈타인] <위키리크스>의 뛰어난 점이 익명 보장이라는 것 아닌가? 어산지가 성공을 했고 모든 주요 언론 기관들이 그와 일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가 만든 시스템이 익명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마우리치] 어산지는 테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권력의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테크 기술자들은 권력이나 제국에 대해 잘 모른다. 테크 분야에 대한 어산지의 지식 덕분에 우리는 <위키리크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플랫폼을 갖고 있어서 <위키리크스>가 곤경에 처한 것이 아니라, 공개할 용기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료를 얻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부분의 뉴스룸들은 이런 자료들을 숨긴다.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한 명도 ‘부수적 살인’ 영상을 갖고 있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 <위키리크스>는 했다. 플랫폼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공개에 대한 진실성과 용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뉴욕타임즈>는 NSA가 미국 시민들의 통화를 감청하고 있었다는 중요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즈>는 수 년 동안 ‘고문’이라는 단어 대신 ‘강도높은 심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했다. 미국 당국이 <위키리크스>와 어산지에게 적대적인 이유는 미국 언론과 다른 많은 언론 기관들이 공개하기를 원치 않는 것들을 이들은 공개하기 때문이다.

[번슈타인] 이탈리아의 용기 있는 여성으로서 세계 여성의 날에 체포되어 또 다시 독방에 감금돼 있는 한 여성에게 해줄 말이 있는가?

[마우리치] 여러 해 동안 첼시 매닝의 문서들을 다뤄온 나는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나는 매닝을 지지하고 수감 중인 그에게 편지를 썼다. 내 독자들에게 왜 매닝이 엄청난 용기가 있는 사람인지 설명하려고 노력해왔다. 매닝이 석방되길 진정으로 바란다. 가장 중요한 언론 정보원 중 한 명이 또 다시 수감 중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줄리안 어산지 석방 시위를 벌이고 있다. [WSW 캡쳐]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이 줄리안 어산지 석방 시위를 벌이고 있다. [WSW 캡쳐]

Stefania Maurizi on How Julian Assange Changed Journalism

Julian Assange was back in court twice last week, and will return to a high British court next month for the major legal battle of his life. It will determine whether the U.S. is allowed to extradite the WikiLeaks publisher to the U.S. for prosecution.

In the first of a series of extradition hearings on May 2, Assange appeared in court via video screen. He seemed composed and focused and ready to fight. He told the British High Court: “I do not wish to surrender for extradition. I’m a journalist winning many, many awards and protecting many people.” The next procedural hearing is scheduled for May 30 and another substantive hearing for early June.

Stefania Maurizi  is an investigative journalist for the Italian daily la Repubblica  and the author of two books; “Dossier WikiLeaks: Segreti Italiani” and “Una Bomba, Dieci Storie.” She has for years worked closely with Assange on some of the most significant WikiLeaks releases including “Collateral Murder.” Maurizi also worked closely with Edward Snowden, who blew the whistle on National Security Agency surveillance.

On May 2, right after Assange’s high court appearance, Maurizi told us that she fears for the health and welfare of Assange. She said she also fears for what it might mean to other journalists and whistleblowers if Assange is convicted in a U.S. court for his crucial work with whistleblowers, which has been used widely by news organizations.  

Dennis Bernstein: Stefania Maurizi, I’d like you to start by giving us your gut reaction to what we have seen so far in terms of the treatment of Julian in recent days.

Stefania Maurizi: For me it has been really shocking to witness how Julian Assange has declined in the last nine years.  I have been able to see changes in Julian’s health and psychology.  It was so sad, and no one could do anything. I could report on it and expose it but the other media and public opinion did absolutely nothing to make the government understand how terrible his treatment was.  And all this is happening not in Russia, not in North Korea, this is happening in London, in the heart of Europe.  I now realize how little we can do in our democracy.  If you look at what has happened to high-profile whistleblowers like Chelsea Manning and Edward Snowden, and an important publisher like Assange, who had the courage to publish these important revelations, what did your democracy do to save them, to treat them in a human way? Chelsea Manning was put in prison for seven years, where she tried to commit suicide twice.  Now she is back in prison.  Edward Snowden was forced to leave the U.S.  Julian Assange has spent nine years in detainment and no one did anything.  We were reporting, we were denouncing, we were exposing how seriously his health was declining.  Nothing happened.

Dennis Bernstein:  You’ve worked very closely with Julian Assange in Italy.  You were in a sense a co-publisher in getting out crucial documentation.  Could you talk about why you consider Assange not only a publisher, but one of the most important publishers of our time?

Stefania Maurizi: I started working with WikiLeaks in 2009 when very few people knew about them.  They hadn’t yet published important documents like “Collateral Murder” or the “War Logs.”  I immediately saw that they were going to start a revolution. And that is what has happened: They have changed journalism. Their model of journalism spread and we see now leaks everywhere.  We see this model of collaborative media partnership used by many media, like the Panama Papers Consortium. In addition, you have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what they have revealed.  They have revealed the true face of the wars in Afghanistan and Iraq. They have revealed the inner working of U.S. diplomacy, for example, how they put pressure on Italian prosecutors who were trying to convict a CIA agent responsible for the extraordinary renditions here in Italy.  Or they published revelations of how the U.S. forced the Italian government to purchase a Lockheed jet fighter.  This information is now available to everyone.  You can see how The Washington Post used emails to investigate the [Jamal] Khashoggi murder and they were able to do so because they had the courage to publish these files. Even in the case of the Panama Papers, only the journalists inside the partnership can access the original files.  WikiLeaks made these files fully accessible to everyone, so that every journalist, ever activist, every scholar, every citizen can be empowered by this information free of charge.  That is the revolution.

Dennis Bernstein:  Chelsea Manning is now in jail, refusing to cooperate with the grand jury.  This is someone who spent so much time in solitary confinement. One of the key collaborations had to do with the activities of the U.S. government in Central America, destabilizing, undermining governments.  Now they say they never get involved.  If you look at the documentation in the context of the current attempt by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Venezuela] Elliot Abrams to destabilize Venezuela, here comes WikiLeaks again.

Stefania Maurizi: Absolutely.  Whenever we have a scandal, we can go to the WikiLeaks website and search for any pertinent information.  The information they publish continues to inform the public. They are now paying a huge price. I myself feel guilty because I was able throughout the past 10 years to work on all these documents, to verify them and publish them without any risk.  Julian and WikiLeaks are paying a huge price and all the editors are silent.  People accuse me of acting as an activist.  I am not acting as an activist, I am speaking out because I feel uncomfortable when I see how professional journalists have all sorts of protection and are not facing imprisonment or extradition.

Randy Credico: The last time I saw you was in December of 2017.  I had seen Julian three months earlier and his health had declined noticeably in those few months.  Now that he is in jail, is he able to see doctors?  What is his physical health like at this point?

Stefania Maurizi: I am not sure whether he is able to see visitors.  It is a very strict regime, there are very strict rules for suspected terrorists.  He spends most of his time completely alone.  This comes after spending the last seven years at the embassy almost entirely alone, apart from occasional visits.  So you can imagine how his forced isolation is affecting his health.

Randy Credico: I look at the sentence that judge Deborah Taylor handed down: a year in jail for allegedly skipping bail.  Can you go into the bogus charges that were never filed against Julian, and how they were perpetuated with the assistance of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Stefania Maurizi: Five years had passed since the Swedish case was closed.  No journalistic organization had ever tried to access these documents.  Thousands of journalists had covered the case but no one had the facts clear.  At that point I realized that it was important from a journalistic point of view to try to access the documentation.  These documents allow us to establish important facts, such as that it was the U.K. that advised the Swedish prosecutors against questioning Assange in London.  The whole case began with this refusal by the Swedish prosecutor.  Now we know that behind this decision there was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Let’s not forget that this agency is the very same agency which is in charge of deciding whether to extradite Julian Assange to the U.S. now.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entered the case at the very beginning and they advised the Swedish prosecutor against questioning Assange in London.  Julian Assange never refused to be questioned, he refused to be extradited because he was convinced that the extradition to Sweden could pave the way for his extradition to the U.S.

Now we see that he was right.

And it was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which advised the Swedish prosecutor against dropping the case in 2013.  At that time the Swedish prosecutor conceded to drop the case but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advised them against this.

Finally, it was the Crown Prosecution Service who destroyed crucial emails about the case, even though the case is still ongoing.  I am still fighting in the U.K. tribunal because I want to access these documents and fill in the gaps.  Now the Swedish prosecutor is evaluating whether to open this case once again.  The statute of limitations is in August 2012.  There is a massive campaign about Julian being a rapist.  After one or two years of this campaign, who will care about Julian Assange being extradited to the U.S.?  That is a possible scenario.

Dennis Bernstein:  Again, Julian had his first hearing today [May 2, 2019] regarding extradition to the United States.  He looked okay but he is definitely in danger. Stefania, what responsibility do we have as journalists to stand up?  According to Daniel Ellsberg, if they go after Julian and Chelsea the way they want to in the United States, it is the end of journalism.

Stefania Maurizi: Absolutely.  This case is about whether the press is allowed to publish documents like the video “Collateral Murder,” which records war crimes and whether the press is allowed to publish documents about the NSA spying on world leaders, whether the press is allowed to publish documents on Guantanamo Bay.  We saw what happened after 9/11: habeas corpus came to an end with Guantanamo, the Fourth Amendment [of the U.S. Constitution] was trampled by the NSA.  Now they want to destroy the First Amendment and they will do it using Julian Assange. They will not go after The New York Times or The Washington Post.

Dennis Bernstein:  Wouldn’t you say that part of the genius of WikiLeaks was the ability to guarantee anonymity?  The reason why Assange has been successful and all these major journalistic organizations were willing to work with him is because of this process he created to guarantee anonymity.

Stefania Maurizi: Julian Assange understands technology and he understands the nature of power.  Most geeks know very little about power, about empire.  Thanks to his knowledge in the technology field, we have this platform. But let’s not forget that WikiLeaks is in trouble now not because they have this platform, but because they have the courage to publish.  It is not enough to get the documents.  Most newsrooms hide such documents.  One of the journalists at The Washington Post had the video “Collateral Murder” and he didn’t publish it.  WikiLeaks did.  It is not enough to have the platform: you have to have the integrity and the courage to publish.  The New York Times didn’t publish the important story that the NSA was intercepting the communications of U.S. citizens.  For years The New York Times didn’t want to use the word “torture,” preferring instead “enhanced interrogation.”  The reason the U.S. authorities are hostile toward WikiLeaks and Julian Assange is because they publish what the U.S. media and many other media don’t want to publish.

Dennis Bernstein: Would you like to do a shout-out from one courageous woman there in Italy to a woman who became a woman in solitary confinement and was arrested again on International Women’s Day?

Stefania Maurizi: I feel a huge debt of gratitude because I have worked on Chelsea Manning’s documents for years.  I supported her defense fund, I wrote to her in prison.  I have tried to explain to my readers why she is tremendously courageous. I really would like to see her go free because I cannot accept that one of the most important journalistic sources of all time is again in prison.

Dennis Bernstein: Both Randy and I are extremely grateful for your work, Stefania Maurizi, investigative journalist for la Repubblica and author of “Dossier WikiLeaks,”  which describes the power of a courageous publisher like Julian Assange, who has worked with extraordinary sources to get information out which we would otherwise never have heard.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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