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 과천 자이 견본주택 개관…지역 최고 분양가에도 인파 몰려
[분양탐방] 과천 자이 견본주택 개관…지역 최고 분양가에도 인파 몰려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5.17 16:39
  • 수정 2019.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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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분양가 3.3㎡당 3253만원...일부 59㎡, 74㎡ 타입은 9억원 미만 책정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역세권, 녹지공간, 교통호재 등 주거조건 갖춰
17일 문을 연 과천 자이 견본주택 모습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17일 문을 연 과천 자이 견본주택 모습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최근 과천 자이가 시내 최고 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유하고 있는 단지로 알려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천 자이를 비롯해 수도권에 2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되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 재건축지인 과천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연 견본주택 앞은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오후 늦은 시간까지 방문객이 몰리며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대부분 내방객은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했다.

과천자이는 전체 2099가구, 최고 35층, 27개동으로 조성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783가구다. 단지는 전용면적 59m², 74m², 84m² 등 선호도가 높은 면적으로 구성되며 일부 전용 99m², 112m², 125m² 등 대형 평형도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59m²A 유니트 입구는 견본주택 내에서도 대기줄이 형성됐다. 59m² 타입 가운데 판상형 타입은 채광을 높일 수 있는 4베이(4BAY)가 적용됐고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는 드레스 룸과 파우더 룸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84m²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창고 공간 등이 마련돼 수납공간이 대폭 확보됐다.

이날 안양 평촌에 거주하는 A씨는 "주변에 역이 2개나 있고 주택가라 조용하다. 인근에 학교와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지로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과천 인근에 거주 중인 B씨는 "인덕원과 과천역 사이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에도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주변 교육시설과 숲세권 프리미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인근 반경 1km 이내에는 과천고교, 문원중학교, 청계초교 등 초등학교 4곳(청계, 문원, 관문, 과천초등학교), 중학교 2곳(과천, 문원중학교), 고등학교 4곳(과천, 과천중앙, 과천여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다.

단지 우측으로는 청계산이 위치하고 좌측으로 관악산이 있고, 양재천도 가깝게 위치한다. 주변에 과천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서울경마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단지까지의 거리는 약 500m이며 도보로 7분이 소요된다. 단지는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권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량으로는 과천대로가 인접해 있고,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로 강남과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인근에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소요시간이 3분 내로 좁혀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3기 신도시 3차 택지를 발표한 지 1주일만에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도권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이달 중순 이후 공급되는 단지는 4만6000여 가구로 올해 상반기 최대 공급물량이다.

같은날 대림산업은 경기도 성남 중원구 금광1구역에서 들어서는 5320가구 대단지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주택전시관을 개관했고, 중흥건설도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1515가구로 조성되는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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