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재수사 권고 여부, 20일 공개…과거사위 결정에 눈길
'장자연 사건' 재수사 권고 여부, 20일 공개…과거사위 결정에 눈길
  • 유경아 기자
  • 승인 2019.05.19 20:06
  • 수정 2019.05.19 2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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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故) 장자연씨의 사망 의혹 사건의 재수사 권고 여부가 오는 20일 공개된다.

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의 재수가 권고 여부를 20일 오후 2시 회의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소 시효나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수사 권고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 장자연 사망 의혹 사건’은 장씨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자신이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의 고위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 의해 강요에 의한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긴 것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조사단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와 당시 사법당국의 수사 미진, 조선일보 외압에 의한 수사 무마 등 12가지 쟁점으로 내용을 정리해 과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조사단은 13개월에 걸쳐 80명이 넘는 참고인을 조사했다. 그러나 공소시효와 증거 부족, 증인 신로도 문제 등으로 진상 규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과거사위가 명료한 재수사 권고를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다만 과거사위는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씨가 이종걸 의원 명예훼손 사건에서 위증한 혐의 등 극히 일부분에 대해서만 수사권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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