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분양시장 활기 되찾나…성남 등 대규모 분양 몰려
수도권 중심 분양시장 활기 되찾나…성남 등 대규모 분양 몰려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9.05.20 13:28
  • 수정 2019.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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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코오롱글로벌, 성남서 각각 1000세대 이상 일반 공급
수도권 분양시장 이달 중순 이후 새 아파트 공급 집중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좌),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우) [사진=각 사]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좌),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우) [사진=각 사]

최근 정부가 3기 신도시 3차 택지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성남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대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두 곳은 모두 민간 참여 공공분양으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입지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에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공급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최고 29층, 39개 동, 총 5320가구으로 구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2329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 공급된다.

단지는 성남시 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로,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비교적 짧은 전매제한 기간으로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림산업이 지난 1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간 3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성남중1구역 일대에 시공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을 공급한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최고 27층, 23개동, 24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 16가구 ▲59㎡ 267가구 ▲74㎡ 506가구 ▲84㎡ 211가구 등 총 1000가구다.

두 단지는 모두 성남제일초, 금상초 등을 품고 있으며 인근 성일고, 성남고, 성일정보고 등과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 한 정거장을 두고 떨어져 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해 있어 수서역과 잠실역으로 2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단지명과 같이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약 3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두 단지의 견본주택은 같은 날 개관해 동일 지역과 청약 일정이 동일해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60만원이며 전매제한기간은 1년 6개월로 같다.

한편 이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실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총 분양되는 물량은 상반기 최대 공급물량인 4만2619가구로,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3만23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같은날 롯데건설 '길음동 롯대캐슬 클라시아', GS건설 '과천 자이', 중흥건설 '양주옥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등이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었으며 주말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은 3차 신도시 발표로 인근 지역이 영향을 입으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라며 "이달 말까지 기존 계획대로 분양 단지가 몰리면서 청약 결과가 앞으로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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