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특화설계를 반영한 H 시리즈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실내 놀이터인 ‘H 아이숲(H i_fores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H 아이숲은 어린이도서관, 맘스카페와 부모와 어린이놀이터 등 패밀리 라운지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은 숲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편백나무가 적용되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공기청정시설(산소발생기, 피톤치드 분사기 등)이 설치된다. 또 나무타기, 언덕 구르기, 돌틈사이 숨박꼭질 등 자연에서 가능한 놀이를 제공한다. 통나무, 버섯 등 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그네 등의 놀이기구를 통해 아이들은 직간접적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H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아파트 내부에서 단지 전체로 넓히고 커뮤니티 시설의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막는 ‘H 클린현관’을 개발한 바 있다. 

H 아이숲은 현대건설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녹색을 모티브로 디자인됐고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커뮤니티의 각 공간에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단지별로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우수 디자인(Good Design)’ 상을 비롯해 12차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숲과 같은 환경을 단지 내에 구현하기 위한 많은 고민이 담겨있다”며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현대건설만의 특별한 커뮤니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jshin2@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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