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은 신세계 란제리 자체 브랜드(PB) '엘라코닉'이 29일 신세계TV쇼핑에 란제리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노와이어', '브라렛'에 특화된 백화점 PB 엘라코닉이 백화점을 넘어 온라인과 TV홈쇼핑 등 다른 유통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판로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엘라코닉 란제리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TV쇼핑이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엘라코닉 베스트셀러 5종과 가운 1종을 10만9000원에 방송 판매한다.
여름철에 적합한 인견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강조했다. 기존 홈쇼핑에서 보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레이스와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백화점 고객은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고객 수요를 빠르게 포착해 제작할 수 있는 게 PB 제품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이번엔 TV쇼핑 론칭은 더욱 다양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8월 강남점에 첫 선을 보인 신세계 엘라코닉은 온라인몰 'SSG닷컴'에 전문관을 연 후 29CM, W컨셉, SI빌리지 등 젊은층이 좋아하는 유명 온라인몰까지 잇달아 매장을 선보여왔다. 올해 3월엔 면세점까지 진출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에도 엘라코닉 PB '언컷'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엘라코닉은 강남점 오픈 1년 반만에 매출 규모는 6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는 본점·센텀시티점·경기점·광주점·대구점 모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으로 국내외 40여개 브랜드와 1200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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