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다" 연일 강조...대화 모멘텀 유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다" 연일 강조...대화 모멘텀 유지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5.27 06:06
  • 수정 2019.05.27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 약속 이행에 확신 갖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 '한반도 비핵화' 향해 계속 나아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시험 발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가 여전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NBC방송 시사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김 위원장이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데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모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집중하는 것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하는 것은 이 관계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발사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반 돼 자칫 북미협상 분위기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다"며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대통령의 트윗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의) 일부 행위가 대통령을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행해진 활동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심으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과 북한, 무역에서 실패했지만 우리는 오바마 행정부보다 그 나라들에 더 강력한 대북제재를 가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이와 동시에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제로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 과장된 말로만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