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헝가리유람선’ 사고 대응팀 급파 “가용자원 총동원”
文대통령, ‘헝가리유람선’ 사고 대응팀 급파 “가용자원 총동원”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5.30 10:44
  • 수정 2019.05.3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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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에서 한국인 다수가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라고 정부에 긴급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도록 하는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하라고 했다. 또한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하면서 상황을 공유하라고 말했다.

상황 보고 시점에 대한 질문에 고 대변인은 “일일이 보고 시각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다만 굉장히 이른 시각에 보고가 이뤄졌고, 긴급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현재 이 시각에도 정 안보실장이 중심이 돼서 외교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모여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며 "그 회의 내용이 문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본 구성이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은 외교부에서 수시로 언론에 설명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의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며 "외교부 본부와 공관은 유관부처 및 기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사고 해결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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