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지속적 협상으로 북미 격차 좁히고 있어”
비건 “美, 지속적 협상으로 북미 격차 좁히고 있어”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6.03 10:04
  • 수정 2019.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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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엄청난 진전...중국과 러시아도 기여"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회동을 마친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들이 회동장을 나서고 있다. 한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부터), 일본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일(현지시간) 북한과 관련 “미국은 지속적인 협상으로 도발을 피하고 격차를 계속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외교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특히 북미가 지난해 같은 장소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6.12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함께 약속했던 목표를 향해 같이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북미관계에 다시 긴장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외교적 노력과 대화를 통해 비핵화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어 “한반도 비핵화에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이러한 목표에 공동으로 기여했다”도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가 지난 1일 협의에서 미국 측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진전을 위해 북측과 계속 협상해 나갈 의지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는 북미 대화의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해 현 시점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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