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새싹귀리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귀리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명 ‘내 몸안의 관리자’로서 해독작용 가진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어 슈퍼푸드로도 사랑받는 식품이다.
최근에는 귀리보다 높은 영양을 가진 ‘새싹귀리’가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귀리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새싹귀리는 귀리 종자에서 약 10cm가량 싹이 튼 것을 말한다.
국내·해외 연구자료에 의하면 귀리는 새싹이 발아하면서 베타글루칸 등 각종 영양소의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리에서는 없던 영양소까지 생겨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귀리새싹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한다. 대식세포(macrophage)를 활성화 시켜 암세포가 있는 체내로 들어가 여러가지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를 촉진시켜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준다.
또한, 베타글루칸은 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61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4건의 임상실험을 검토한 결과 보리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식품과학 및 식품안전성종합연구(Comprehensive Reviews in Food Science and Food Safet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고 심장 질환 위험이 23% 가량 낮아진다고 한다.
새싹귀리는 콜레스테롤을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혈관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해독작용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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