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춘·여성·아티스트' 아우르는 행보 '눈길'
오비맥주, '청춘·여성·아티스트' 아우르는 행보 '눈길'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6.07 17:18
  • 수정 2019.06.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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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20대 청춘·여성·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참신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카스'와 수입 유통하는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는 각각 청춘과 여성,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보였던 대표적인 캠페인은 '카스(Cass)'의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시원하게 날리며 카스 맥주처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오비맥주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20대의 생각과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주 사례 1편을 선정하고 실제 광고로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오비맥주]

최근 공개한 '야스(YAASS)' 캠페인은 '결정의 순간, 당신의 선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로 카스 브랜드 이름을 의성어식 감탄사 형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야스' 캠페인 영상은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 의견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정보 과잉 시대에 사는 요즘 젊은이들은 '메이비 세대'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결과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선택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며 "카스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결정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라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배우 김서형, 가수 김윤아, 개그우먼 송은이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그들이 스텔라 맥주와 함께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캠페인 영상과 키 비주얼 작업에도 한국 대표 여성 사진 작가 조선희가 참여했다.

[사진=스텔라 아르투아 SNS 캡처]
[사진=스텔라 아르투아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캡처]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세 모델 모두 이 시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는 여성상에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개성있는 여성 스타들의 좌우명을 통해 스텔라 아르투아의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삶의 주역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비 어 킹(Be a King·왕이 되어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들과 '타투(TATTOO), 자유와 예술에 관한 담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열기도 했다. '비어킹' 캠페인은 버드와이저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인 '자유와 도전정신, 열정'을 강조하며 그 시작으로 독창적인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타투'를 선정했다.

전시회에는 타투 아티스트 아프로 리(Apro Lee), 포토그래퍼 조기석 등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버드와이저는 타투 아티스트 나우가 작업한 버드와이저 한정판 캔도 선보였다. 여러 명의 손이 왕관을 떠받치고 있는 디자인으로 왕관은 자신감과 자기 삶의 주역이 되라는 메시지를, 열쇠는 자유와 무한한 기회를 상징한다.

'젊은 감성'의 캠페인인 만큼 SNS를 적극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오비맥주는 젊은 세대의 이용이 많은 유튜브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캠페인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유튜브에서 공개된 스텔라 아르투아 '비컴 인 아이콘'의 90초 짜리 영상은 조회수가 335만회에 달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젊은 층, 여성, 문화, 환경 등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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