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오는 27일 발족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과 국민참여 문화행사, 11월 예정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과 국민참여 문화행사, 11월 예정
주요 항일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광주, 대전, 부산을 돌며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이 서명운동은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등 국내 7개 항일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올해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추진하는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조선의열단은 1919년 11월 9일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조직돼 일제를 상대로 치열한 무장투쟁을 전개한 독립무장단체다. 그 단장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거론해 '서훈 논란'이 재점화된 김원봉이다.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연다. 공동추진위원장은 김원웅 전 의원과 함세웅 신부가 맡았다.
이번 기념사업의 백미인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및 국민참여 문화행사'가 오는 11월 9∼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정부는 독립운동 관련단체들로부터 예산지원 요청을 받고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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