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강원 철원군을 찾아 군부대와 민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총리는 지난달 30일 북한이 국제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보고한 후 세 번째로 현창을 찾았다.
이날 양돈농장에서는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관계자로부터 방역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국방부 방역 추진 사항에 대해 김성일 육군 제6군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 총리는 최근 북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관계 부처에 최고 단계의 방역태세를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로, 국내 유입시 양돈 농가뿐 아니라 식품 안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농가·축협·지자체·군이 협력하는 방역체제가 갖춰졌고, 일부 조치는 지방이 선제적으로 취했다"며 "장기전이 될 것으로 차제에 양돈을 포함한 축산을 더 선진화하자"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