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과천 등 광역교통대책 연내 공개
정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과천 등 광역교통대책 연내 공개
  • 김혜리 기자
  • 승인 2019.06.09 11:40
  • 수정 2019.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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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부천대장 등 3차 발표지구는 내년 상반기 발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3기 신도시 지정 후속절차를 진행한다. 지구별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올해 말부터 공개되고, 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발표된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과천 등 3기 신도시 2차 발표지구의 교통 사업별 세부 추진일정이 담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올해 말 확정해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고양창릉·부천대장 등 3차 발표지구의 경우 내년 상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신규 택지 반경 20㎞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로 인한 교통 유발량과 교통대책으로 인한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필요시 교통대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자족기능 강화 방안도 수립중이다. 지구별로 산업 특화방안과 앵커시설을 포함한 기업유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연구용역을 지난달 27일 착수했다.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 보육‧교육기능 강화,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 등의 지구별 특화방안도 고안된다. 

국토부는 또 도시‧건축, 교통, 스마트시티, 환경, 일자리, 교육‧문화 등 6개 분과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도시 포럼’을 이달 말 개최해 민간 아이디어를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도시·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지구별 UCP(Urban Concept Planner)가 지자체, 사업시행자와의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해 지역 맞춤형 개발 콘셉트와 방향을 세우고 있다.

한편, 신도시 조성의 가장 큰 변수가 될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일산신도시연합회와 운정신도시연합회, 검단신도시연합회 주최로 3기 신도시 철회 집회가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2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대책 등을 별도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혜리 기자]

kooill9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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