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명의 ‘李여사 조의·조화’ 전달...김여정 통해 ‘최대 예우’
北, 김정은 명의 ‘李여사 조의·조화’ 전달...김여정 통해 ‘최대 예우’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6.12 17:51
  • 수정 2019.06.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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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의로 된 조의문과 조화를 보낸다고 12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6월 12일 오후 5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며 "우리 측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수령을 위해 나가며,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이 동행한다.

북한이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때와 같이 고위급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은 배경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일단 최고지도자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통해 나름대로 최선의 예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 때와 같이 고위급 조문단을 파견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지도자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나름 최고의 예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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