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관재인 대상…효율성·공공성 조화
예금보험공사가 패무자 재기 지원 및 파산재단 시설물을 관리하는 파산관재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파산관재인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파산관재인의 업무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법원 파산부 부장판사를 초빙해 최근 주요 이슈 등을 청취했다. 또 올해 배당 회수목표(6000억원) 달성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자의 예금 등을 최대한 돌려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보는 지난 2011년 이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파산선고 후 평균 6년만인 지난해 말까지 12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이는 회계법인이 영업정지 당시 추정한 회수예상액인 9조7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또 공공성이 조화된 파산업무수행을 위해 채무조정 등을 통한 채무자 재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파산재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교육·훈련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산금융회사 예금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파산재단 운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35개 금융회사 파산재단에 직원 29명을 파산관재인 대리인으로 파견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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