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사옵션 여전히 테이블 위에...24일 추가제재”
트럼프 “이란 군사옵션 여전히 테이블 위에...24일 추가제재”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6.23 10:46
  • 수정 2019.06.2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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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의 미 무인정찰기 격추에 따른 대(對)이란 군사행동과 관련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군사옵션은 계속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P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행동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그것은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 느낌으로는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다"며 "이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도록 하는 것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이뤄졌던 이란 공격 명령 및 철회 과정에 대해 “나는 150명의 이란인을 죽이고 싶지 않다”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 150명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150명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을 경우 예상됐던 최대 사망자 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 대해 보복공격을 하려다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에 실행 10분 전에 중단시켰다고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추가제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천천히, 일부는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오바마의 끔찍한 (이란 핵합의) 계획 하에 그들은 몇년 내에 핵으로 향하는 길을 갈 수 있었다“며 기존 검증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월요일(24일)에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에 대통령 휴양 시설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무인기 격추 등 이란과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072vs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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