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내달 1일 다가오는 '틀니의 날'을 맞아 틀니 관리법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치아가 소실되면 틀니나 임플란트를 고려하는데, 치아 소실의 주원인은 바로 풍치(잇몸병) 때문이다. 풍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별 증상이 없고 아프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대 이후 잇몸뼈(치조골)는 녹기 시작하고, 30~40대를 지나면서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염증으로 뼈가 소멸되면서 잇몸이 내려간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 대표원장은 "30~40대에 남아있는 치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 뼈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분 틀니, 완전 틀니, 임플란트 시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윤 대표원장은 "치아가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 하는 치료법은 임플란트"라면서 "하지만 환자의 구강구조, 치아의 관리 상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적 부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조건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보단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와 브릿지, 또는 틀니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틀니는 소실된 치아를 대체해주는 의치로 몇 개의 치아에 의지해 사용하는 부분 틀니와 한 개의 치아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완전 틀니로 나뉜다. 불편함 없이 원래 본인의 치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8주 정도다.
틀니가 구강 내 완전히 적응될 때까지 양쪽 모두를 사용해 씹는 연습을 하는 것은 건강한 잇몸과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너무 오래 써서 틀니의 치아 표면이 마모될 때까지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박 대표원장은 "틀니 착용 초반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며 "앞니로 깨물어 먹기보다는 잘게 썰어서 어금니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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