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가구! 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본격적인 철거 시작되다
1만2천가구! 국내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본격적인 철거 시작되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6.25 17:12
  • 수정 2019.06.25 17: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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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 하반기 분양 기대
국내 최대 재건축 프로젝트인 둔촌주공아파트의 철거작업이 본격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재건축조합 제공]
국내 최대 재건축 프로젝트인 둔촌주공아파트의 철거작업이 본격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재건축조합 제공]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철거공사가 시작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석면 조사와 해체 및 처리에 대한 각종 민원제기와 시위, 허위사실 등을 유포한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를 특수건조물 침입으로 고발하는 한편 업무방해 및 부당 이득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손해배상도 청구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강동구청에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의한 조례로 구성된 석면주민감시단이 재건축 사업현장 4개 동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위한 보양을 확인하던 중 2개 동에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석면 장판을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감시단은 석면 재조사를 요청했고 조합은 이를 받아들였으나, 석면주민감시단 일부는 환경단체인 한국석면네트워크와 함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들은 조합에서 책정된 석면 조사 사업비보다 수배에 달하는 용역 과다 금액을 요구하는 업체(KTR: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민간기업)를 추천하면서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장판 분리 작업시 현행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비상식적인 음압 유지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 강동구민 전체에 대한 40년간 암보험 가입 요구하고, 재건축 현장에 석면주민감시단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현장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CCTV 설치와 드론을 사용할 것, 일반폐기물인 몰탈을 100% 지정폐기물로 처리할 것, 석면 감리 단장 교체 요구와 함께 건설현장과 석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활동, 이력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석면 감리를 요구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이같은 요구사항들이 조합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부 석면주민감시단은 합법적으로 석면 해체 필증을 발부한 고용노동부 지청장과 담당자를 고발하고 무단으로 사유지인 재건축 현장에 침입하는 것은 물론, 둔촌 재건축은 시작부터 위법천지라며 산발적인 시위와 함께 현장의 철거 중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민원을 제기해 재건축사업에 큰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현장은 사업운영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장 의 일부(전체 145개동 가운데 86개동) 석면해체필증을 발부받았고, 서울시교육청의 교육환경영향평가도 2019년 5월에 승인받아 본격적인 석면해체 작업과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법 적용을 무시하고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생떼를 통한 억지 주장을 펼치고,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불법시위와 함께 불법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일부 석면 주민감시단을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둔촌동 170-1일대 62만6232㎡ 용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1만2032 가구를 짓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올 가을에 조합원 분양과 겨울에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석면해체·제거 작업지침에 따라 국내 재개발-재건축 건설현장에서 석면해체작업에 대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재건축사업 완수를 위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 최찬성)과 시공사(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 발, 롯데건설, 대우건설)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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