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지성규, 글로벌 성과 빛났다…대출자산 9%↑
'취임 100일' 지성규, 글로벌 성과 빛났다…대출자산 9%↑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6.26 14:05
  • 수정 2019.06.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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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지화·국내 협업 확대 통한 글로벌뱅크 도약"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오는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글로벌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글로벌 대출자산이 165억8800만 달러로 작년말 대비 약 9% 성장했다. 

이는 지 행장이 글로벌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현지화GL(Globalization & Localization) △협업·수익원 다변화 CD(Collaboration and Diversification) △리스크관리 RM(Risk Management) △디지털 전환 DT(Digital Transformation) △휴매니티·팀웍HT(Humanity & Teamwork)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 행장은 글로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금융 과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등 우량 투자금융(IB) 여신 유치를 통한 대출 자산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본점부서와 국내·외 점포의 협업으로 국외점포 전반적인 대출 증가세 시현 중이다. 향후 대출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글로벌 자산과 수익 증가세 유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IB 전담조직을 신설해 인프라·부동산·항공기 분야를 적극 유치하며 비이자 이익도 확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중 총 5건의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선했다. ICBC항공기 리스자산 매각 딜(Deal) 주선권 확보 등 현재 약 3건(3억5000만 달러)의 주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항공기금융 4건(약 4억 달러)의 주선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글로벌 IB 분야에서는 전년 동기(384억원) 대비 약 30.2% 성장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이달 24개국 180개의 글로벌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지 행장은 취임 후 인도 현지와 긴밀한 소통과 국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난 4월 인도 구르가온 지점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2015년 말부터 추진해온 인도 구르가온 지점 신설은 오는 10월 개점 예정이다. 

후쿠오카 출장소 또한 지점 전환을 앞두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일본 지역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영업력 증대를 위해 후쿠오카 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국내 감독기관 인가를 득했으며 내달 전환을 목표로 현지 당국에 지점전환 신청을 접수하고 관련 업무를 추진중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인재풀 2000명 관리와 육성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커뮤니티 어플 '지톡(G-talk)'을 개발하고 행내 글로벌인재 풀의 다양한 활동과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지톡 주 카테고리로는 △글로벌인재 POOL 양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창구 △글로벌 정보제공과 지역별 네트워크 형성 △행내 글로벌 과정안내 △데일리 익스프레션과 제2외국어 스터디 그룹(Study Group) 운영을 통한 어학학습 △글로벌 트렌드 및 정보공유 게시판 운영 등이다.

지 행장은 지난 3월 취임하며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 협업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뱅크의 도약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 행장은 취임식에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과 디지털과 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손님 중심의 진정한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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