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특허기술 최고상 ‘세종대왕상’ 수상
JW중외제약, 특허기술 최고상 ‘세종대왕상’ 수상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6.26 17:33
  • 수정 2019.06.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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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호필수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홀딩스]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호필수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홀딩스]

JW중외제약은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개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기술은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 호필수 대표이사 등이 발명한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이다. 이 기술은 JW중외제약이 지난해 8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에 기술 이전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관한 것으로 알려진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히스타민은 조해성(고체가 대기 속에서 습기를 흡수해 녹는 성질)이 있는 무색의 고체로 단백질 분해 산물인 히스티딘에서 생성된다. 체내에 과잉으로 있으면 혈관 확장 및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JW1601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JW1601은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계열 내 최초)로서의 혁신성이 인정된다”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커져갈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발명을 활용한 화합물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호필수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자체 핵심 기반기술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신약 창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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