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터뷰]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도모하겠다"
[WIKI 인터뷰]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도모하겠다"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6.28 12:11
  • 수정 2019.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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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진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장 [사진=KMI한국의학연구소]
한만진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장 [사진=KMI한국의학연구소]

"무료검진, 기부, 후원, 봉사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풍요와 번영에 이바지 할 것이다."

28일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에서 사회공헌사업단을 이끄는 한만진 단장은 위키리크스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앞서 KMI는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공모절차에서 선정된 11건의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연구과제와 의과대학 산학연 공동연구에 올해 3억 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이 사업에 KMI는 지난해까지 총 2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KMI는 그동안 고객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힘입어 국내 정상급 종합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국민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한 단장과의 일문일답

- KMI는 재단 설립 이래 보건의료 연구사업을 비롯해 무의촌 검진봉사, 연탄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및 기부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익히 알려졌다. KMI에 대한 소개 및 KMI사회공헌사업단을 설립한 계기나 동기요인은?

△ KMI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건강검진고객수가 99만 7655명에 이르며 1629명의 중증질환환자를 조기 발견한 것을 포함,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만 5809명에게 건강회복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KMI는 △친절 △정확 △안전 건강검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건강검진의 품격과 가치의 차원을 달리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김순이 KMI 이사장의 경영 방침을 반영해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 노력 중입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의 조직편성과 사업목적은?

△ 현재 KMI사회공헌사업단이 발족돼 산하에 기획, 홍보, 사업발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국 7개 센터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 인프라 구축을 계획 중이며, 국가 및 사회단체와의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사업목적으로는 공공의 의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과 책임에 있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해, KMI가 고객과 사회 전반으로부터 의료계 모범기관이라는 인식을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의 사업내용을 소개해주신다면?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KMI가 지닌 전문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분야별로 영역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사업영역으로는 △건강생활지원사업 △의료연구지원사업 △사회복지사업 △사회적 의인·인재 발굴사업 등 4가지 영역이 존재합니다.

첫째, 건강생활지원사업은 국내외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 무료건강강좌 등을 지원해 건강행복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둘째, 의료연구지원사업은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위해 보건의학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셋째, 사회복지사업은 국내외 취약계층,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사업입니다.

넷째, 사회적 의인·인재 발굴사업은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 국위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사회가 투명하고 역동성이 넘치게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에 한만진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장이 사업의 추진 경과 및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KMI한국의학연구소]
지난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에서 한만진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장이 사업의 추진 경과 및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KMI한국의학연구소]

- 사업경과 및 결과를 통해 향후 KMI사회공헌사업단이 지향하는 바는?

△ 현재까지 KMI는 사랑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과 소방공무원 유가족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비롯해 의학분야 연구논문 지원, 느티나무 공부방의 임차료 지원, 난방비 지원, 사랑의 연탄나눔 지원 등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화상·기형·고도비만 등 신체적, 외형적 이유로 은둔하고 있는 환자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각 분야별 전문 의료기관 등과 함께 이들의 의료비 전액 및 사회 복귀까지 돕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85건을 발굴해 총 66억을 지원했습니다.

KMI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향하는 것은 대상자(단체)에게 무료검진, 기부, 후원, 봉사 등의 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풍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 올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 있다면?

△ 올해 실행할 사업내용은 현재 기획 구상 중에 있습니다. 다만 사회공헌사업 진행에 있어 단발성 행사보다는 기간과 규모가 폭넓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 용이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을 이끄는 단장으로서 최종 목표는?

△ KMI사회공헌사업단이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 국민들로 하여금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는 기관으로 각인되게끔 만들겠습니다. 지원이 필요한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찾아내겠습니다.

KMI가 우리 지역사회를 맑고, 밝고 따뜻한 곳으로 만드는 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기존에 건강검진의 품격과 가치의 차원을 달리하는 고유의 이미지를 넘어 보다 큰 틀에서 국민들로부터 감동과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는 KMI가 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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