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치아관리에 도움되는 여름과일 소개

유디치과는 1일 여름철 주의해야 할 구강질환과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5가지 여름과일을 소개했다.

고광욱 파주유디치과 대표원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갈증을 해소 하기 위해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는 높은 당도로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원장은 "반면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씹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치아 표면을 닦아줘 플라그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름과일은 수박, 체리, 바나나, 포도, 블루베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건조하다면 음식 섭취가 어려울 뿐 아니라 치주질환이나 치은염에 걸릴 수 있다"며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수분구강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또 "체리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바나나에 풍부한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은 치아 표면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줘 치아미백에 좋다"고 했다.

이와 함께 "포도와 블루베리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과일"이라며 "여름철, 치아건강을 위해서 과일을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분과 산 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유색 색소가 있는 과일을 먹을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고광욱 대표원장은 “특히 체리와 블루베리 등의 유색과일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치아변색 유발의 위험이 있다”며 “먹고 난 후에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궈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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