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12위 유지...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30위권
한국 GDP 12위 유지...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30위권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9.07.07 09:22
  • 수정 2019.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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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를 유지했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 순위는 세계 30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천194억달러를 기록, 세계 205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한국 GDP 순위는 2009~2013년 14위,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 2017년 12위였다.

지난해 GDP 1순위는 미국으로 명목 GDP가 20조4천941억달러에 달했다. 이어 중국(13조6천82억달러), 일본(4조9천709억달러), 독일(3조9천968억달러), 영국(2조8천252억달러) 순이었다.

프랑스(2조7천775억달러), 인도(2조7천263억달러), 이탈리아(2조739억달러), 브라질(1조8천686억달러), 캐나다(1조7천93억달러), 러시아(1조6천576억달러)가 6∼11위에 올랐다.

세계은행은 직전 3년간의 평균 환율을 적용(아틀라스 방식), 각국의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해 발표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명목 GDP(1천893조4천970억원)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3만600달러로 192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과 밀접한 지표다.

2017년 31위(2만8천380달러)에서 한 계단 오른 데다 1인당 소득이 3만불을 넘겼다.

다만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4만450달러를 기록해 2017년 31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33위였다.

구매력평가 기준 지표는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측정하는데, 한국은 지난해 다른 나라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PPP 기준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GNI는 스위스(8만3천580달러)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노르웨이(8만790달러), 영국 자치령인 맨섬(8만340달러) 등이 이었다. 맨섬, 바하마, 키프로스 등은 조세회피처라는 특성으로 인해 1인당 국민소득이 높게 집계된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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