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日경제보복, 소재부품 산업 육성 시급…국회에 추경 더 요청"
이총리 "日경제보복, 소재부품 산업 육성 시급…국회에 추경 더 요청"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9.07.09 13:12
  • 수정 2019.07.09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본은 한국에 대해 일본산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마저 해외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또 정부와 여당은 국내 소재·부품 산업을 신속하게 육성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당장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했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시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전날 전국우정노조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우정노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정부도 집배원 근무여건 향상과 우정사업본부 경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여름철 폭염 대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수시로 찾아뵙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작업과 휴식의 시간 조정 등 열사병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고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andrea.lee@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