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피해...1명 다치고 '주택·농경지 침수' 잇따라...조치 '주목'
태풍 '다나스' 피해...1명 다치고 '주택·농경지 침수' 잇따라...조치 '주목'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7.21 08:15
  • 수정 2019.07.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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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에 도달하면서 소멸했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1명이 다치고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 상황에 따른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현재 태풍 다나스는 열대 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오늘 오후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편 등은 이날 오전까지 결항,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 피해는 전날 관계 기관에 따르면 19일 밤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 물양장에서 선박 피항작업 중이던 어민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외 19일부터 제주 19곳과 부산 5곳 등 24곳에서 주택 등의 침수로 소방대원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남에서는 347 헥타르(ha), 제주 1ha 등 농경지 348ah 가량이 침수됐다. 부산 용호동은 해안 데크 일부가 파손됐다. 

또한 전국 도로 4곳에서는 경사면이 무너져 일부는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경북 청도 69호 국지도 일부 도로와 사면 유실로 20일 오전 8시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경남 거제 14호 국도도 경사면 유실로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차량이 통제 중이다. 경남 거제 58호 국지도도 경사면 유실로 응급복구 중인 상태다. 전남 여수 77번 국도는 토사 유출로 전날 밤 늦게까지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전국 곳곳에서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도로도 일부 막혔다. 토사가 흘러내려 청도와 거제지역 도로도 통제됐다. 20일 오전 3시부터 부산 동래구 세병교, 연안교 일대 하상도로도 통행이 금지됐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34편, 김포공항 26편 등 14개 공항에서 131편의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20일 낮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목포와 여수, 마산 등을 중심으로 83개 항로 여객선 121척도 운항이 끊겼다. 지리산과 태백산 다도해 등을 비롯한 11개 국립공원 331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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