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CEO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사장은 일본에서 현지 협력사들을 만나 반도체 원자재 수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역시 일본의 주요 협력사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국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은 이달 초 한국을 반도체 생산 관련 주요 소재에 대해 수출 규제 대상에 올리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시킨 바 있다. 이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격화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관련 산업의 경영진들은 잇따라 일본 협력사들을 방문하고, 국내서는 대체 생산 방법을 고심하는 등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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