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산업·공직사회서 추방돼야"
금융노조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산업·공직사회서 추방돼야"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07.22 17:47
  • 수정 2019.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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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체 금융산업과 공직사회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최 위원장 사퇴 후 거취에 대해 ‘총선 차출설’은 물론이고 경제부총리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며 "이는 실제 공과가 무엇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겉포장에 현혹된 것으로 심각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 위원장 재임기간 동안 금융개혁의은 흔적도 찾기 어려울 만큼 뭉개졌다"며 "그는 정부가 금융개혁을 위해 만든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권고를 거부했으며, 금융감독원과 권력다툼을 벌여가며 금융정책과 감독정책을 한 손에 쥔 금융위의 모순을 극대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우리가 끊임없이 제기했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퇴해야 할 이유는 아직 그 어느 것도 말끔히 해결된 것이 없다"며 "최 위원장은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유보했던 당사자라는 의혹, 금감원 채용비리와 한국금융안전 기업사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의 사임은 형식적으로는 자진 사퇴일지라도 실질은 파면과도 같은 것이어야 한다"며 "금융공공성을 앞장서서 파괴한 금융위원장이 한국 경제계에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관계자는 "금융노동자들은 그로부터 또다시 어떠한 불행한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주시할 것"이라며 "문제 징후가 발생한다면 관련된 세력 모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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