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이 인류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네가지 [WIKI 인사이드]
스티븐 호킹이 인류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네가지 [WIKI 인사이드]
  • 최석진 기자
  • 기사승인 2019-07-25 17:34:21
  • 최종수정 2019.07.2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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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쓰레기, 인구 폭발, AI 무기 경쟁
2100년 세계 인구 110만명... 지구의 종말 우려
이탈리아 페스카라에 쏟아진 오렌지 크기 우박과 이어진 폭우. [연합뉴스]
이탈리아 페스카라에 쏟아진 오렌지 크기 우박과 이어진 폭우.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에서 오렌지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고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기후 변화 공포가 지구촌을 엄습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브루초 주의 해안도시 페스카라에서 지름이 무려 10㎝나 되는 거대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시간이 지나면서 폭우로 바뀌어 도심 곳곳을 할퀴었다.

이처럼 극단적인 날씨는 이탈리아 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파장이 지구촌 곳곳을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금세기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3~5도 가량 상승해 무서운 기상 이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7년 세계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05.5ppm이다. 이는 전년인 2016년의 최고치보다 2.2ppm 높은 수치다.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구 온도가 2도 이상만 올라도 여름철 폭염으로 유럽에서만 수만 명이 죽고 세계 각종 생물의 3분의 1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식량 생산이 4분의 1 감소해 전쟁이 발발하고 6도 가량 오르면 지구가 멸종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티븐 호킹
지구온난화, 쓰레기, 인구 폭발, AI 무기 경쟁 등 네가지 재앙을 경고한 스티븐 호킹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경고는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인류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호킹은 저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서 온실 효과와 지구 온난화는 궁극적으로 지구의 기후를 매우 뜨겁고 황산비가 내리는 섭씨 250도의 금성처럼 만들어버릴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생전에 인류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로 이같은 지구 온난화 문제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인간의 어리석음,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스티븐 호킹은 생전 TV 토크쇼 ‘래리 킹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인류는 환경을 취급하는 면에서 절대로 욕심을 버리거나 어리석음의 정도가 약해지지도 않았다”고 피력한 바가 있다.

스티븐 호킹은 또 우리의 자연 상태가 오늘날처럼 된 데에는 인구 폭발이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저는 인구 증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가 있습니다만 그 때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런 비율로 인구가 계속 늘어난다면 2100년에 지구 인구는 110억 명에 달할 것입니다. 이미 대기 오염은 5년 전에  비해 8%나 악화되었는데, 2100년이 되면 지구 온난화가 손을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위험 수치까지 도달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스티븐 호킹의 경고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환경오염만이 스티븐 호킹의 걱정거리는 아니었다. 이 천재 물리학자는 전 세계 국가들이 경주하는 인공지능(AI) 무기 경쟁과 그에 따라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인도적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다.

“각 국가들이 첨단 지능 공법을 활용해 항공기와 무기들을 연구하는 등 인공지능 무기 경쟁에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인류에게 직접 이익이 되는 의료 장비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는 투자 순위에서 뒤로 밀리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스티븐 호킹은 나아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서도 염려를 거두지 않았다.

“저는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인류에게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는 “일단 기계가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위중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그 기계들의 목표와 우리 인류의 목표가 일치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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