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뇌기능 개선제 '카니틸', 국내 치매환자 인지기능 개선 입증
한미약품 뇌기능 개선제 '카니틸', 국내 치매환자 인지기능 개선 입증
  • 손의식 기자
  • 승인 2019.07.31 12:11
  • 수정 2019.07.3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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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니틸 임상 4상 연구결과가 게재된 AAIC 포스터 발표 현장=한미약품 제공]
[사진=카니틸 임상 4상 연구결과가 게재된 AAIC 포스터 발표 현장=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뇌기능개선제 '카니틸'이 국내 치매환자에서 '주의력'과 '언어 능력' 부분 개선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카니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협회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14일부터 18일까지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렸으며, 카니틸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포스터 발표 진행은 중앙보훈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가 맡았다.

카니틸 임상 4상은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과 카니틸 병용 투여군의 투여 28주후 MoCA-K(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 점수 변화량을 비교한 연구로, 4개 기관(중앙보훈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강북 삼성병원)에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니틸 병용 투여군에서 MoCA-K(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총점 및 세부항목 중 '주의력'과 '언어 능력' 부분이 개선됐고, CDR-SB(임상치매평가척도)와 K-IADL(한국형 도구적 일상생활활동 측정)에서 의미있는 개선이 확인됐다.

양영순 교수는 "MoCA-K는 전두엽 기능을 변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라며 "카니틸은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치매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인지기능장애의 개선 및 전두엽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뇌기능 개선제는 효과를 입증하기가 까다로우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카니틸 임상 4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며 "작년 3월 대한치매학회지에도 게재되는 등 국내외에서 카니틸의 유용성을 입증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카니틸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들을 토대로 근거중심 마케팅에 매진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손의식 기자]

su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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