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밀레니얼 세대 ‘핫 브랜드’ 자리매김...전략 상승세 ‘청신호’
휠라, 밀레니얼 세대 ‘핫 브랜드’ 자리매김...전략 상승세 ‘청신호’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8.01 15:23
  • 수정 2019.08.0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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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랜드 리뉴얼 단행 이후 1020세대 찾는 브랜드로 탈바꿈
좋은 제품, 합리적 가격에 초점...소싱력 강화 통해 생산 단가 낮춰
유통 채널 다각화...홀세일 비즈니스 병행, 온라인몰 리뉴얼로 강화
브랜드 가치 제고 위한 적극적 마케팅...레트로 트렌드로 인기몰이
[사진=휠라]
[사진=휠라]

브랜드 리뉴얼 성공으로 새롭게 태어난 휠라(FILA)가 올해도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면서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을 다각화하는 등 전략적 행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2018년 브랜드 부활을 이끈 주요 전략을 강화, 올해 하반기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휠라는 지난 2016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단행 이후 1020세대가 찾는 브랜드로 점점 변화시키면서 ‘핫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18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휠라의 브랜드 전략 핵심은 △합리적 가격 정책 △유통 다각화 △적극적인 마케팅 △고객과의 소통 강화 등으로 분석된다.

먼저 휠라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데 초점을 뒀다. 소싱력 강화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그 만큼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린다는 방침에서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소싱과 유통 두 가지 전략을 재정비했다. 원가 관리로 소비자가는 낮추되 마진을 최대한 보호하는 전략으로 중장기적 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신발 부문에서 휠라는 소싱력 강화에 집중, 지난 2009년 중국 진장(晋江) 지역에 샘플 제작 공장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센터를 건립하고 신발 샘플의 100% 자체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휠라 USA에서 근무하던 윤근창 사장은 진장에 3년여 간 파견 나가 상황을 손수 챙기면서 생산 프로세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갔다.

또 휠라는 새롭게 설정한 1020세대 주 고객층 소비 형태에 맞게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백화점과 대리점 위주의 전통적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도매(홀세일) 비즈니스도 병행했다.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신발 편집숍 유통의 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16년 11월에는 홀세일 본부를 신설하고 신발 편집숍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했다. 2016년 공식 온라인몰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온라인 단독 제품들을 출시하며 트렌드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온라인몰은 실적 부문에서의 성장도 견인했다. 휠라 관계자는 “2017년 휠라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며 “2018년에도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휠라는 적극적 마케팅에도 나섰다. 과거 브랜드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재해석, 레트로 시류에 맞춰 복고 트렌드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또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 미국 셀렉트숍 브랜드 얼반 아웃피터스, 뉴욕 디자이너 바하 이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 빙그레 메로나, 게임, 건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를 오가며 협업을 펼쳤다.

휠라는 주 고객층인 1020세대와의 소통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중구 명동 중앙로에 '휠라 서울점'을 열기도 했다. 2007년까지 운영했던 명동 직영점 폐점 이후 12년 만의 명동 중앙로 재입성이다.

매장 내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 옆 벽면은 휠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장 ‘휠라 뮤지엄’으로 꾸몄다.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 있는 휠라 뮤지엄에서 보관 중인 각종 휠라 의류, 신발 등을 전시하는 '아카이브 월(Archive Wall)'을 구성해 100여 년 휠라 히스토리와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위주의 매장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전략이다.

휠라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소싱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근간이 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품질 좋고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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